♣ 고기 + 파인애플
오래전부터 고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보통 배와 무를 사용했다. 배와 무에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고기를 재두기만 하면 쉽게 연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무화과나 파파야, 파인애플을 연육제로 사용한다. 파인애플에 들어 있는 브로멜린이라는 성분은 배나 무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강력한 연육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스테이크 요리를 할 때 고기를 직접 재두지 않아도 파인애플과 함께 먹거나 후식으로 먹기만 해도 소화에 큰 도움이 된다.
파인애플은 상하기 쉬워 날 것보다는 통조림이 흔한데, 그래서 그다지 영양가가 별 것 없는것처럼 쉽게생각되기 마련이지만, 파인애플 속에는 자당과 비타민C,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특히 기름기 많은 고기 요리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느끼한 느낌을 줄일 수 있다. 육류는 성장과 활동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 떨어진 기력을 보하고 피로 회복을 돕는다. 고기는 좋아해도 씹기 어렵고 소화가 안돼 걱정이면 파인애플과 함께 먹으면 소화를 도울 수 있다.
ID | |
PW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