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잎이 많고 껍질이 얇으며 잎이 밀착되어 겉잎을 버리는 것이 적은 신선한 것이 좋다. 겉잎의 흰색과 녹색의 대비가 선명하며 줄기의 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수분이 많고 싱싱하다. 햇배추는 클수록 좋으나 가을배추는 중간 정도의 것으로 중량이 무거운 것을 선택한다.
겉잎을 떼어낸 것, 밑둥에 구멍이 생긴 것, 뿌리 쪽의 절단면이 넓고 큰 것, 잎이 두꺼운 것은 피한다. 용도에 따라 보쌈김치용은 푸르며 잎의 수가 많은 배추를 선택하고, 백 김치용은 잎이 짧고 통통한 것을 고르고 통이 큰 것은 피한다.
♣ 크기 : 2~3 kg 정도 되는 크기의 배추를 고른다.
배추가 너무 크면 고소한 맛이 덜하고, 초록색이 짙으며 잎이 많고 흰 줄기가 넓고 결이 단단해야 한다. 배추 길이가 한뼘 반 정도 되는 배추 중에서 살짝 무거운 느낌이 나는 배추를 고르고, 배추 길이가 길고 속이 너무 꽉 찬 것은 고소한 맛이 적고 싱거운 배추일 가능성이 높다.
♣ 속 : 배추를 반으로 잘라본다.
반으로 쪼갰을 때 노란빛이 나고, 속이 80% 정도 찬 것이 좋다. 수확 시기가 지난 배추는 속이 꽉 차 있으며 배추 특유의 향과 고소한 맛이 덜하다. 반면에 적정시기에 수확이 된 배추는 노란색을 띠면서 특유의 구수한 배추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귀찮더라도 배추를 구입할 때 꼭 그 자리에서 배추를 잘라서 속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그래야 집에 와서 후회하지 않는다.
♣ 맛 : 속을 한잎 뜯어서 직접 맛을 본다.
살짝 달고 고소한 맛이 나는 배추라면 제대로 고른 것이다. 더불어 향도 같이 맡았을 때 배추 특유의 구수한 향이 난다면 금상첨화이다.
♣ 절임배추 고르는 방법
배추 생산지와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간수에 어느 정도 촉촉하게 젖어있는 것을 고른다. 절임배추를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택배로 주문하면 김장을 하기 바로 전날 받아보게 배달 일자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구입처를 정하고. 정하기가 힘들다면 믿을 만한 브랜드에서 내놓는 절임배추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