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 및 분량
밀가루 190g(2컵), 소금 2g(½ 작은술), 달걀 60g(1개), 물 50g(¼ 컵), 밀가루(덧가루) 14g(2큰술), 마른새우 10g, 다시마 20g, 청장 3g(½ 작은술), 소금 4g(1작은술), 감자 50g(¼ 개), 호박 50g(⅙개), 새우 50g, 굴 30g, 물 300g(1½ 컵), 소금 1g(¼ 작은술), 바지락 200g, 물 600g(3컵), 소금 6g(½ 큰술), 다진 마늘 5.5g(1작은술), 파 20g
【칼국수 국물】 물 2.2kg(11컵), 무 50g, 멸치 30g
♣ 재료 준비
1. 밀가루에 소금과 달걀, 물을 붓고 반죽하여, 젖은 면보에 싸서 30분 정도 두었다가, 밀대로 두께 0.2㎝ 정도로 밀어, 밀가루를 뿌린 후 접어서 폭 0.2㎝ 정도로 썬다.
2. 칼국수 국물용 무는 손질하여 깨끗이 씻는다.
3.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어 내고, 다시마는 면보로 닦는다.
4. 감자는 손질하여 깨끗이 씻은 후 두께 0.5㎝ 정도로 반달모양으로 썰고, 애호박은 씻어서 길이로 반을 잘라 두께 0.3㎝ 정도로 반달 모양으로 썬다. 파는 깨끗이 씻어 길이 2㎝, 두께 0.2㎝ 정도로 어슷썬다.
5. 새우와 굴은 소금물로 살살 흔들어 씻고, 바지락은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가 해감을 토하게 한다.
♣ 만드는 방법
1. 팬을 달구어 멸치와 마른새우를 넣고, 중불에서 2분 정도 볶는다.
2. 냄비에 칼국수 국물용 물을 붓고 무와 멸치, 마른새우를 넣어, 센불에 10분 정도 올려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 10분 정도 더 끓이다가 다시마를 넣고 불을 끈다. 5분 정도 두었다가 체에 밭쳐 청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칼국수 국물을 만든다.
3. 냄비에 칼국수 국물을 붓고, 센불에 9분 정도 올려 끓으면, 칼국수와 감자· 애호박· 해물을 넣어 5분 정도 끓인 후, 다진 마늘과 파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인다.
♣ 해물칼국수 이야기
바지락, 새우, 굴 등 풍성한 해물과 구수한 멸치 국물, 손으로 뽑아 면발이 쫄깃한 해물 칼국수는 한국의 인기 메뉴 가운데 하나이다. 해물칼국수는 칼로 쏜 국수에 갖가지 해물을 넣고 끓여낸 음식이다. ‘칼국수’란 밀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밀어 접어서 칼로 썬 국수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
해물칼국수는 특히 봄이 제철인 바지락의 맛을 즐기기에도 좋은 음식이다. 주로 서해갯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바지락은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식재료이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의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바지락이 "술독을 풀어서 술에 취한 것을 깨어나게 한다"고 적혀 있다.
실제로 바지락에 있는 베타인이 혈액과 혈관, 장기의 지방질, 노폐물, 독성물질에 대한 해독작용을 도와 과음으로 인한 피로 회복을 돕는다. 칼국수는 조선시대 최초의 한글 요리서인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 1670)에 소개되어 있는 음식이다.
한식재단에 따르면 칼국수는 6.25 이후 미국의 식량원조로 밀가루가 대량 유입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아직 꽃샘추위로 매서운 바람이 불지만 해물칼국수 한 그릇으로 봄을 맛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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