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 및 분량
국수(소면)440g, 삶는 물2kg(10컵), 끓을 때 붓는 물 200g(1컵), 참기름 13g(1큰술), 오이 200g(1개), 소금 2g(1/2작은술), 쇠고기(우둔)130g, 표고버섯 20g(4장)
【양념장1】 간장 18g(1큰술), 설탕4g(1작은술), 다진파 4.5g(1작은술), 다진 마늘2.8g(1/2작은술) 깨소금 1g(1/2작은술), 후춧가루 0.1g, 참기름 4g(1작은술), 달걀 60g(1개), 식용유 13g(1큰술)
【양념장2】 고추장 85.5g(4 1/2큰술), 깨소금 12g(2큰술), 참기름 13g(1큰술)
♣ 재료 준비
1. 오이는 소금으로 비벼 깨끗이 씻고 길이로 2등분하여, 길이 5cm 두께 0.2cm 정도로 어슷 썰고, 소금을 넣어 5분 정도 절인 후 물기를 닦는다.
2. 쇠고기는 핏물을 닦고, 길이 5cm폭. 두께 0.2cm 정도로 채 썰어, 양념장1의 2/3량으로 양념한다.
3. 표고버섯은 물에 1시간 정도 불린 후 기둥을 떼고 물기를 닦은 후, 쇠고기와 같은 크기로 채 썰어 나머지 양념장 1의 1/3량으로 양념한다.
4. 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쳐 길이 5cm폭․두께 0.2cm 정도로 채 썬다.
5. 양념장②를 만든다.
♣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을 붓고 센불에 9분 정도 올려 끓으면, 국수를 넣고 1분 정도 삶아 끓어오르면 100g(½ 컵)의 물을 붓고 1분 후 다시 끓어오르면, 나머지 100g(½ 컵)의 물을 부어 30초 정도 끓인다. 삶은 국수는 물에 비벼 씻어 사리를 만들고, 채반에 건져 물기를 뺀 다음 참기름으로 무친다.
2.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오이를 넣어 센불에서 10초 정도 볶는다.
3.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쇠고기와 표고버섯을 넣고 센불에서 각각 1분 정도 볶는다.
4. 국수에 쇠고기와 표고버섯ㆍ오이ㆍ양념장②를 넣고 고루 버무린 다음 그릇에 담고, 황백지단을 고명으로 얹는다.
♣ 비빔국수 이야기
비빔국수는 입맛이 없거나 요리하기 귀찮을 때, 또는 별다른 재료가 없을 때에도 시원하게 해먹을 수 있어 여름 별미로 인기 있다. 비빔국수의 또 다른 이름은 ‘골동면(骨董麵)’인데 이는 ‘뼈를 바로잡는다’는 뜻이다.
한국의 일년 열두 달 세시풍속을 기록한 책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1849)에는 "메밀국수를 무김치와 배추김치에 말고 돼지고기 섞은 것을 ‘냉면’이라고 하고 잡채와 배, 밤, 쇠고기, 돼지고기 섞은 것을 골동면이라 한다"고 쓰여있어 비빔국수는 냉면과 비슷하게 조선시대에 유행한 음식으로 볼 수 있다.
비빔국수는 서민들뿐만 아니라 궁중에서도 즐겨 먹었다. 조선22대 왕 정조(1752-1800)의 어머니였던 혜경궁 홍씨(惠慶宮 洪氏, 1735 ~ 1815)의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에는 ‘간장 양념을 얹어 먹는 골동면’이란 표현이 있다.
비빔국수를 여름 음식으로 여기지만 사실 팥죽과 더불어 동짓달의 시절음식이다. 실제로 조상들은 추운 겨울에 냉면과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추운 날에 비빔국수를 먹은 이유에는 여름 삼복 더위에 이열치열로 가장 열량이 풍부한 보신탕을 먹듯이 동짓달에는 이한치한(以寒治寒)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No. | 제목 |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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