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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4. 이탈리아 음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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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이탈리아 음료 & 주류

♣ 커피

이탈리아식 커피(이탈리아어: caffè, 카페)는 에스프레소라고도 불리며, 세계적으로도 통용된다.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커피는 대개 검은빛이 진한 커피콩을 쓴다. 이탈리아 자체적으로는 북쪽일수록 그 빛깔이 연하고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커피콩의 색깔이 진해진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소비하는 커피는 거의가 브라질산이며 다른 지방의 커피를 블렌딩(섞어)사용한다. 대개 커피는 작은 커피 잔에 내놓으며 카페 마키아토는 위에 우유를 곁들인다.

리스트레토는 이탈리아의 전형적인 커피로서 물이 덜 들어가기 때문에 맛도 강하다. 카푸치노는 위에 우유를 거품지게 해서 모양을 만들기도 하는데 대개 아침에 많이 먹으며 아침 이후에는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것이 보통이다.

♣ 포도주

이탈리아는 가장 많은 포도주를 생산하는 나라이며, 소비 및 수출 규모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일부 자료에서는 포도주 생산의 2/3가 이탈리아에서 생산되고, 그 제품이 독일이나 프랑스에서 증류된다고 보기도 한다.

이탈리아에서 증류되는 포도주의 자체 생산량은 신대륙 전체를 앞지른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생산하는 포도주의 25%만이 실제로 개인 소비자에게 판매되거나 병으로 포장 되어 시장에서 팔린다. 20개 지방마다 포도주는 그 특성이 천차 만별이며 극과 극을 이룬다.

최근 포도 생산자들은 과거의 낡은 농장 이미지를 청산하고 새로운 이탈리아식 포도주 생산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포도주 산업을 관리 및 통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라는 이 법은 1963년 정부 발의로 공표돼 생산 지역을 표시하기 시작한다. 정기적으로 법안이 개선되고 있으며 1980년에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데노미나지오네 디 오리지네 콘트롤라타-원산지 명칭 통제 보증)로 바뀌었다.

DOCG는 이탈리아에서도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엄선된 포도주를 말한다. 원산지와 질, 생산 방법, 숙성 기간에 이르기까지 DOC 꼬리표를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포도주 등급 체계가 근본적으로 맛 자체를 보증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국가의 등급과 흡사한 의문점을 갖고 있기는 하다.

DOCG의 경우에는 포도주 중에서도 가장 엘리트 집단이라고 하지만 관리상 허점을 드러낸 경우도 있으며, DOC의 경우에는 지자체나 농장이 직접 현대화를 꾀하고 질적 향상에 주력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이외에도 VdT(프랑스어: Vin de table)는 특정 규정이 필요치 않은 테이블 포도주의 일종으로서 저렴한 상품은 물론 창조적인 포도주에 도입되는 기준이다. VdT는 유럽식 기준이 이탈리아 포도주 등급 체계에 영향을 끼치게 됨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 맥주

이탈리아에는 여러 다양한 맥주가 존재하며 대개는 옅은 색의 맥주 종류(Pale lager)가 많다. 그러나 맥주는 자국 내에서 포도주만큼 흔하지 않으며 다만 갈수록 그 보편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이다.

2008년 월스트리트저널의 발표 결과 여전히 포도주를 선호하는 비율이 전체적으로는 높으나 젊은 층 사이에서 맥주 선호도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가장 이름 높은 이탈리아 맥주 증류사는 페로티 사와 비라 모레티 사이며 여러 양조 업체가 존재한다. 이전에 오스트리아의 영토였던 사우스 티롤 지역이 맥주로 가장 유명하며 소비량과 증류량도 가장 많다. 보통 이탈리아에서는 피자 가게에서 맥주를 취급한다.

♣ 기타

여느 나라들에도 각 지역마다 전통주가 있듯이 이탈리아에도 여러 다양한 전통주가 재료, 발효법에 따라 각기 존재하며 대중성을 얻은 주류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시칠리아 지방에서 유래한 레몬 증류주인 리몬첼로가 있으며 소렌토, 아말피, 나폴리 만 지역에서 보통 음용하는 비율이 특히 높다.

레몬을 첨가한 술로서 향이나 맛이 굉장히 세기 때문에 극히 소량으로 섭취하며 작은 잔이나 컵에 담아 먹는다. 아마로 아베르나(Amaro Averna)는 시칠리아식 식후주로서 정찬 후 마시며 여러 허브를 첨가한 주류이다.

그라파(Grappa)는 북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주류로서 알프스나 포 계곡 지역의 식문화에서 특히 흔하다. 보통 그라파 주는 베네토 주, 피에몬트 주, 트렌티노 지방에서 많이 증류되며 가장 이름 높은 세 종은 Martini & Rossi, Vermouth, Campari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지속적으로 얻고 있는 스파클링 와인의 경우 프랑스산 샴페인 대신 프로세코를 많이 마신다. 프랑스산 샴페인이 비싼 탓에 특별히 베네토 주에서 많이 나는 프로세코를 마시는데 프로세코는 이탈리아 백포도주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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