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 쑥콩국수

♣ 쑥콩국수 (충청 개심사) 레시피

♣ 재료 및 분량

[주재료] 밀가루 2C, 흰콩(메주콩) 1C

[부재료] 냉동쑥 160g

[양념] 죽염

♣ 조리방법

1. 콩을 씻어 물에 충분히 불리고 솥에 콩을 넣고 콩이 잠길 만큼 물을 부어 콩이 익으면 불을 끈다.

2. 삶아진 콩을 찬물에 헹군다.

3. 절구나 믹서기를 이용해 콩과 생수를 넣어 갈은 후 베보자기에 걸러 놓는다.

4. 냉동 쑥은 해동시켜 분쇄기에 간 다음 면보에 거른다. 거른 액을 밀가루에 넣어 반죽한 후 하룻밤 냉장 보관시켜 숙성시킨다.

5. 밀대로 반죽을 밀어 면발을 만든 후 삶아 찬물에 헹궈 사리를 틀어 그릇에 담는다.

6. 그릇에 시원한 콩국을 부어 죽염과 함께 낸다.

♣ 조리 팁 & 참고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식장산 중턱에 자리 잡은 개심사는 1948년에 창건되어 다른 사찰보다 역사는 짧지만 사찰음식에서 만큼은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곳이다. 주지스님인 법일스님은 손수 모든 식재료를 재배, 관리하고 저장하고 있다.

개심사의 대표국수는 쑥콩국수와 콩칼국수로 여름철 별미로 국수 반죽에 쑥이나 콩을 간 콩물을 넣어 반죽하여 면을 만든다. 개심사에서는 여름철 먹는 시원한 콩국수로 인해 배앓이를 하는 사람을 위해 면을 만들 때 따뜻한 성질의 쑥을 넣어 찬 콩국을 중화시켜 거부감 없이 콩국수를 즐기게 해준다.

<충남 개심사>

반죽은 밀가루에 봄에 손질해 놓은 냉동 쑥을 해동시켜 갈은 후 걸러 놓은 물을 넣어 반죽하고 하룻밤 숙성시킨다. 숙성된 국수 반죽은 밀대로 밀어 칼로 썰어 면을 만든다. 쑥콩국수의 콩물은 메주콩을 불려 삶은 후 갈아서 베보자기에 꼭 짜서 콩물을 받아 사용한다. 쑥 콩국수에는 고명으로 오이채를 올린다.

쑥콩국수의 반찬으로는 겨우내 저장해 놨던 무짠지를 짠맛을 우려낸 후 시원한 생수에 넣어 올린다. 이때 무짠지는 물에 짠맛을 우려낸 후 매실청을 약간 넣어 올리면 더 좋다고 한다. 개심사 콩국수에는 죽염으로 간을 해준다. 부드러운 죽염이 콩국에 잘 스며들고 짠맛이 강하지 않아 콩국에 어울린다.

♣ 영양소 함량 (단위: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