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을 내는 순서
음식을 내는 순서만 바꾸어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식탁에서 처음 먹는 음식이 국, 장아찌, 김치 등의 짠 음식을 먼저 먹고 다음에 먹는 반찬의 간이 약하면 맛이 없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반면 나물류, 겉절이 등 간이 약한 음식을 먹고 난 후 찌개나 국물 음식을 먹으면 먼저 먹은 음식이 싱겁다는 생각은 잊어버리게 된다.
한식은 동일 공간에 동시 배열하는 상차림으로 밥 먹고 반찬을 먹는 구조인데 반찬을 먼저 내는 상차림의 변화가 소비자의 입맛을 짠맛으로 길들인다.
♣ 건강한 맛의 식재료 활용
건강한 맛의 식재료 활용으로 손님을 배려하는 조리습관을 가지자. 나트륨은 대부분의 식재료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미료와 식품첨가물을 추가 양념하는 조리 습관이 문제이다.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하여 음식 조리시 고춧가루, 마늘과 같은 향이 있는 재료를 나중에 첨가하고, 저장성 있는 음식보다 즉석에서 조리한 음식을 제공하는 배려가 중요하다. 외식업소의 저염화 실천을 위하여 짠맛을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의 활용법을 익혀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