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떡 만들기
♣ 재료 및 분량
멥쌀가루 800g, 송기가루(소나무속 껍질 빻은 것) 400g, 팥 400g, 설탕 1/2컵, 콩.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소나무속 껍질을 벗겨서 절구에 빻아서 즙을 내거나 가루로 만든다.
※ 송기가루 만들기
4~5월 무렵 소나무의 상순을 잘라 표피를 벗긴 뒤 속껍질 만을 벗겨 잘게 찢어 물에 우린뒤 담배줄거리나 명화재(明花災) 넣고 푹 삶아 2~3일 맑은물에 담가 잿물을 빼낸다음 물기를 짜서 나른하게 찧어 그대로 말리거나 쌀가루에 섞어 둔다.
2. 쌀가루에 소나무 속껍질즙(또는 송기가루)과 소금을 넣고 익반죽한다.
3. 팥은 삶아 빻아서 설탕, 소금으로 간을 한다.
4. 익반죽에 팥을 넣어 송편을 빚는다.
5. 찜솥에 솔잎을 깔고 빚은 송편을 넣고 쪄내 참기름을 발라 놓는다.
♣ 떡 이야기
소나무의 은은한 향기와 연분홍빛이 향미를 더해주는 대표적인 단오음식이다. 멥쌀가루에 송기를 섞어 절편을 만들거나 혹은 소를 넣고 개피떡을 만들어 송기떡을 즐겼다. 예전에는 봄철 단오때 집집마다 송기 삶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으나 지금은 찾기 힘든 떡이 되었다. 일명 송구지떡, 송구떡, 송피떡 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