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p. 성공적인 메뉴의 스토리 텔링 (Story telling) 사례
전반적인 입지분석과 고객분석, 음식점 영업아이템과 메뉴컨셉이 수립되면 구체적인 메뉴의 윤곽을 세워야한다. 중국에 있는 유명음식점을 방문하게 되면 음식을 풀코스로 접대를 하고 난 다음 반드시 초대받은 고객들에게 그 날 식사를 하신 음식 목록표를 정성스럽고 漢學者(한학자)가 詩(시)를 적은 것처럼 만들어 주빈 및 고객에게 선물로써 선사한다.
이것을 관광객들은 중국 본토에서 대단한 선물을 받은 것처럼 여기고 잘 간직하곤 한다. 중국의 상해 금강공사라는 음식점 이 한국에 한국 금강공사라는 합작회사를 만들어 한국에 진출한 적이 있었다. 종업원들도 대부분 중국에서 직접 파견하였으며 직원들의 옷차림과 이국적인 모습에서 많은 관심을 주목받았다.
음식점 근무시간도 한국에서도 보기 드문 경우이었는데 오후 2시부터 오후5시까지는 고객을 받지 않는다는 영업규정을 세워서 나름대로 외식경영관리에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 금강성에서는 마케팅 차원에서 메뉴판을 신년연하장처럼 예쁘게 만들어서 비싸거나 고급스러운 메뉴를 드신 분과 초대받은 손님들에게 선물을 선사하여 많은 고객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그리고 음식의 메뉴 확정시 신제품 차원에서 불도장이라는 히트음식을 만들었다. 이 음식메뉴에 얽힌 내용은 중국 송나라 때에 황제가 지방순시를 나갔을 때에 지방 관헌과 원로들로부터 귀한 음식을 접대 받았는데 음식이 너무나 맛있어서 황제가 직접 음식에 대하여 이름을 하사 하셨다.
황제가 설명한 브랜드 네이밍의 의미는 음식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나 맛있으므로 절에서 도를 닦던 스님이 음식의 냄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담을 넘어서 오겠다는 뜻으로 불도장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였다.
그러면 이와 같이 맛있는 냄새를 발생시키는 불도장의 원료는 하늘에서 가장 맛있는 것과 땅에서 가장 맛있는 것 그리고 바다에서 가장 맛있는 재료를 사용하였고 하니, 과히 이 세상에서 나는 가장 맛있는 산해진미를 투입하였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 하늘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烏骨鷄(오골계) 라는 새까만 닭, 땅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松栮(송이)버섯 바다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全鰒(전복)을 넣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추가로 샥스핀과 상어지느러미 같은고급 식재료를 사용하였지만, 이 히트메뉴의 핵심은 고급 식자재보다는 이야기(Story)상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성공하였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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