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복덕방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8길 5 |
전화번호 | 070-8864-1414 |
영업시간 | 18:00-03:00, 금•토요일 17:00-03:00, 일요일 휴무 |
안주 | 깻잎 고추장 생삼겹 볶음 1만6천원 |
주차 | No |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논산 햅쌀로 빚은 막걸리
각 지역 양조장을 찾아 다니며 제조자의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듣고 그 막걸리를 충분히 이해한 후 술을 판매하는 것이 복덕방의 철칙이다. 모든 음식은 화학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 식재료와 어머니의 손맛으로 정갈하게 내놓는다. 안주와 마실 술의 양을 선택하면 주인장이 막걸리를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
기존 생막걸리보다 3배가량 장기 저온 숙성을 거쳐 맛이 깊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우렁이쌀 손 막걸리에는 깻잎 고추장 생삼겹 볶음을 매칭했다. 깻잎에 오가피와 매실 원액, 결정과당으로 단맛을 낸 고추장 삼겹살을 감싸 먹으면 매콤하면서 녹진한 풍미가 우렁이쌀 손 막걸리와 포근하게 어우러진다.
한옥식 발효 건축물과 낭만이 깃든 강변 카페가 있는 양조장
상호 | 양촌양조장 |
주소 | 충남 논산시 양촌면 매죽헌로1665번길 14-9 |
전화번호 | 041-741-2011 |
홈페이지 | http://www.yangchon.co.kr/ |
양촌양조장은 논산의 작은 양촌마을에서 3대를 이어온 전통 양조법으로, 40년 경력의 양조장인이 술을 빚고 있는 논산의 대표 주조장입니다.
100년에 달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을 뿐 아니라, 천편일률적인 막걸리 디자인에서 벗어나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레이블을 적용해 막걸리 양조장 최초로 레드닷디자인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양조장입니다.
양촌은 365일 햇빛이 잘 드는 물 맑고 공기 좋은 동네라 하여, 햇빛촌(양촌)이라는 지명을 가졌습니다. 양촌양조는 1920년 故이종진이 가내주조를 시작해 1930년 현재의 주조장을 설립, 3대째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30년 건립된 주조장은 건축 시 막걸리 주조를 위해 설계된 목조건물로, 재래식 자연 통풍구조를 갖추어 막걸리 주조 시 발생되는 상승온도와 습도 등을 자연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앙촌양조의 술은 쌀 막걸리 특유의 누룩 한 맛을 잡을 때 흔히 사용하는 합성감미료 아스파탐의 단맛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막걸리를 빚을 때 30일 이상의 장기간 저온 숙성을 통해 그 누룩 한 맛을 잡고 있기 때문인데, 장기간 저온숙성을 하게 되면 쌀 특유의 비린 맛도 없지만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뒷맛을 가지게 됩니다.
양촌막걸리의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전통의 현대화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렸다는 평을 함께 받으며, 2014년 10월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였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의 하나로, 1955년부터 디자이너 및 제조업자들은 해마다 각 부문마다 출품하는 제품 중 우수한 디자인에 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양촌양조장의 양촌생막걸리 디자인은 막걸리 양조장 중 최초로 레드닷디자인에 선정됐습니다.
이는 막걸리 디자인을 개선해 ‘막걸리는 촌스럽다’는 인식을 벗어나, 맛과 향은 물론 시각적 식감까지도 더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조장 안에 들어오면 오른쪽으로는 사무실과 입국실, 오늘쪽으로는 발효실을 볼 수 있습니다.
발효실 위에는 양조장 초기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으며, 아래층에 있는 발효실에서 술이 익어가는 모습을 보고, 향을 맡을 수 있게 했습니다. 발효실을 바로 볼 수 있는 2층입니다. 옛모습을 그대로 보존했습니다.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바닥이 뚫려 있으며, 이 부분은 유리로 되어 있어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기둥처럼 솟아 있는 것은 술이 만들어지는 향을 맡을 수 있는 통풍구 입니다.
대들보는 양조장 건물이 세워질 때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상량문에 1931년 6월 21일 건립연도가 적혀있습니다. 술이 익어가는 향을 바로 맡을 수 있습니다. 술이 익어가는 모습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1층에서도 자세히 보기가 어렵지만, 이렇게 유리로 막혀 있으니 안심하고 술이 익어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발효실 내부입니다. 저장탱크마다 날짜별로 만들어진 술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숙련된 기술자들이 술을 빚고 있습니다.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오랜기간 양촌양조에서 근무해온 기술자들이 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입국실은 1970년 한번 개축한 이후 옛 방식 그대로 누룩을 만들고 있습니다. 양촌양조 이동중 대표입니다.
이 대표는 지방 막걸리가 대기업 막걸리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맛 뿐 아니라 패키지까지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양조장을 방문해 쉽게 막걸리를 만드는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제조실 위 쪽 공간을 만든 것도 기존 양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입니다.
양촌양조장에서 생산하는 양촌 우렁이쌀 손 막걸리는 우렁이 농법으로 100% 무농약 재배한 논산 햅쌀로 빚은 수제 막걸리입니다. 양촌 우렁이쌀 손 막걸리는 충남 논산시 은진면 와야리의 농가와 함께 우리술의 상생을 적극 도모하고자 만든 술입니다.
또한, 건양대 전통주 사업단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우렁이 쌀로 만든 새로운 국을 개발하였으며, 장기 저온 숙성으로 맛의 일관성이 높아져 믿을 수 있는 수제 막걸리입니다.
양촌 우렁이쌀 손 막걸리는 기존 생 막걸리 3배 이상 긴 시간 동안의 저온숙성 단계를 지나서야 비로소 소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깨끗함과 깊은 맛을 냅니다.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입니다. 양촌양조장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전국에 있는 양조장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전국 800여 개 양조장 중 전국 지자체 추천을 받은 양조장을 대상으로 술의 품질, 술도가의 역사와 전통,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등을 깐깐하게 검토해 선정합니다.
양촌양조장은 2016년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 기존에 사용하던 시설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공간을 다시 복원해 체험과 전시의 공간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술을 숙성하는 과정은 민감하기 때문에 체험할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이 양조장을 조금 더 친숙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내부 곳곳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양조장 체험 문의는 예약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양조장 안으로 들어오면 100년 역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양조 기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양촌양조장은 과거 양조장에서 사용해온 도구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내 오래된 양조장에서는 기존에 사용해온 양조관련 기기들을 새로운 기기로 대체해 과거 모습을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반해, 양촌양조장은 원형 그대로 기구들이 남아있어, 국내 양조 관련 소중한 자료로 남아 있습니다.
양촌양조장의 대표 제품인 우렁이쌀 생막걸리, 양촌 생막걸리, 양촌 생동동주, 우렁이쌀 드라이, 우렁이쌀 청주입니다. 양촌양조장은 전통과 현대기술을 조화롭게 활용해 좋은 술을 만들어 오랜 세월 논산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논산의 좋은 쌀과 물을 사용해서 만든 좋은 술을 맛보기 위해 양촌양조장을 방문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