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 金承旨宅 주방문(1860)
분류 이양주
♣ 담그는 법
- 밑술
백미 두 되를 작말하여 물 한 말에 죽을 쑤고 식거든 누룩가루 한 되를 버무려 봄․가을은 5일, 겨울은 7일, 여름은 3일 둔다.
- 덧술
찹쌀 한 말을 씻어 쪄서 밑술에 넣고 7일 후가 되면 맵고 달기가 입에 먹어서 삼키기 아깝다고 하였다. 한편 찹쌀 두 말을 하룻밤 물에 담갔다고 쪄서 익히고 끓는 물 서 말을 섞어 식혀서 합하여 항아리에 담는다.
덥게 하면 술 덧말을 낼 수있다고 하였다. 또 다른 방법은 찹쌀 한 말을 가루로 만들고 멥쌀 두서 말을 가루내어 죽을 쑤어서 누룩을 섞어 술을 담으면 술의 색깔이 아름답고 맛이 좋을뿐만 아니라 술이 많이 나온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