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 음식디미방(1670경), 要錄(1680경), 규곤요람(1800경), 閨閣叢書(1815경), 양주방(1837경), 金承旨宅 주방문(1860), 음식방문(1800중), 고려대 규각총서(1800중), 夫人必志(1915)
분류 일반 이양주
♣ 소개
주모를 만들어 빚은 약주의 하나로서 단양주이며, 맛이 꿀같고 향기롭다. 밑술에 찹쌀가루로 구멍떡을 만들어 삶은 다음 누룩가루를 섞어 쑤고 빚는다. 3일 후에 찹쌀을 쪄서 누룩가루를 넣어 덧술하여 14일만에 마시는 여름술이다.
♣ 재료
- 밑술 : 멥쌀 한 되, 끓인 물 한 사발, 누룩가루 한 되
- 덧술 : 찹쌀 한 말
♣ 담그는 법
- 밑술
멥쌀 한 되를 백세 작말하여 물송편을 만들고 잘 익게 삶아 건진 후 그 삶은 물 한 사발에 누룩가루를 타서 떡을 풀어 밑술을 한다.
- 덧술
밑술 한 되를 장만하는 날 밤에 찹쌀 한 말을 백세하여 물에 담가 두었다가 사흘만에 지에밥을 이겨서 찐다. 지에밥이 식기 전에 밑술에 함께 빚어 넣는다. 술항아리는 더운 방에 놓아야 하는데 항아리를 이불로 싸매어 두었다가 익거든 쓴다. 단맛이 많은 술이나 쓴맛이 나게 하려면 항아리를 싸지 말고 서늘한 곳에 두면 된다. 분량을 많이 하려면 이 비율대로 더해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