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김치문화축제의 ‘김치명인(마스터)콘테스트’에서는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 김치전문가과정 김옥심 전담 교수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식 세계화를 대표하는 ‘김치’ 맛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국내 김치 경연대회 중 최초로 재료 선택, 절임 방법, 양념 준비, 김치 제조 등 김치 담그기 전 과정을 심사 한 결과와 종목에 맞춘 김치를 선보이며 김옥심 교수는 최고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후 광주가 자랑하는 ‘김치 명인’으로 활동해 온 김 교수는 지역과 세대, 국적을 초월한 명품 김치를 개발, 김치 산업화와 대중화에 앞장서며 제2의 김옥심 김치 명인을 발굴 하는 데 여념이 없다.
일주일을 대학에서 김치 전문가 양성에 힘쓰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교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동들과 다문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주말에는 주부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김치교육 전문교사 양성 수업을 한다”며 “각각 다른 대상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하는 만큼 끊임 없는 연구가 선행돼야 하며, 세대를 어우르는 김치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교수는 광주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아동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김치에 대한 교육을 담당할 아동.다문화가정 김치 교육 전문교사 수업을 진행하며 토.일요일에는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 김치 전문가 과정을 통해 일반인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김치 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김치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사)한국농산물품질관리사 광주.전남지회 이강호 회장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김 교수의 김치 전문가 과정은 기능 경기대회 대상 수상자를 배출함은 물론 매해 정원을 웃도는 인기 강좌다.
이는 농산물 전문가인 이강호 회장의 우리 김치에 대한 역사와 김치 담그기에 필요한 기본 재료 선택을 배운 후 김치 명인 김옥심 교수로부터 김치 담그는 실습 강의에 이르는 체계적인 김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때문이다.
이 외에도 김 교수는 지역 전략식품 산업 육성사업 광주김치타운 (주)광주김치 감칠배기 명품김치사업단 생산팀장으로 광주김치 맛의 고급화를 위해 김치 조리법 표준화에 힘쓰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김치 생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치 전문가 양성과 김치 수요 저변확대에 힘쓰며, “세계 5대 건강식품 으로 선정돼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김치’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 는 김옥심 교수의 ‘김옥심 명품김치’가 전 세계인에게 ‘어머니 손맛’으로 사랑받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