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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1. 식생활에 영향을 미친 식품소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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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식품 구입 및 외식소비의 특성

1) 식품별 구입 특성

전반적인 식품별 구입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값을 더 주더라도 고품질을 선호하는 품목은 과일(62%), 쌀(46%), 채소(44%), 쇠고기(36%) 등이 었다(표 10-1).

표 10-1 식품별 구입 특성 [명(%)]
식품별 구입 특성

* 주 : 다중응답

* 자료 : 서울시 621가구 대상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2005)

식품 구입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기준에 대한 조사 결과와 결부하여 살펴보면 과일과 쌀은 맛을 고품질의 최우선 기준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표 10-2). 채소 및 수산물은 신선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비율이 높고, 채소의 경우 친 환경 여부를 중요한 척도로 평가하고 있다.

표 10-2 식품 구입 시 고려 기준 1순위 (%)
식품 구입 시 고려 기준 1순위

* 주 :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신선도 항목은 식품류별 특성을 감안하여 재분류함

* 자료 : 서울시 621가구 대상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육류는 안전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국내산 여부를 고품질의 중요한 척도로 평가하고 있다. 냉장식품 및 즉석 조리식품은 소비자의 약 20%가 구입하지 않고 있으며, 신선도와 맛을 중요하게 고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구입 시 가격수준을 고려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품목은 설탕(39%), 과자류(25%) 등 주로 가공식품으로 조사되었다. 가공식품의 경우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가격에 따른 품질 차이를 다른 품목에 비해 적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난다.

건강을 위해 구입을 늘린 품목은 과일, 채소, 잡곡, 우유 및 유제품, 수산물로 이들 품목의 경우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2) 외식 소비특성

(1) 소득수준 높을수록 자주 외식

가족단위 외식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외식을 하는 가구가 22.6%로 가장 많으며, 다음 으로 한 달 2~3회(20.1%), 주 1회(17.7%) 순서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가족단위 외식은 증가추세를 나타낸 반면, 거의 안 먹는다는 비율은 소득수준에 따라서 40.6%에서 8.8%로 감소하였다.

월소득 300만 원대 이하의 가구는 월 1회, 400만 원 대는 1월 2~3회, 5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주 1회가 가장 많은 비율을 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표 10-3).

표 10-3 외식 빈도 (%)
외식 빈도

* 주 : 가구소득계층별 χ2 검정의 p-value<0.001

* 자료 : 서울시 621가구 대상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2) 연령층 낮을수록 배달음식 및 조리식품 구입 증가

배달음식의 경우 약 60%의 가구에서 이용하고 있었으며, 주부의 연령층별로 이용빈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10-4). 20~30대 주부는 1~2주에 한 번 정도 주문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40대 이후는 거의 먹지 않는 가구의 비율이 크게 증가하였다.

표 10-4 배달음식 섭취 빈도 (%)
배달음식 섭취 빈도

* 주 : 가구소득계층별 χ2 검정의 p-value<0.001

* 자료 : 서울시 621가구 대상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50대 이상 가구는 절반 이상이 배달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미리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류, 순대족발, 김밥 등의 조리식품을 자주 또는 가끔 구매하는 소비자는 약 20% 수준으로 조사되었다(표 10-5).

표 10-5 즉석조리식품 구매 빈도 (%)
즉석조리식품 구매 빈도

* 주 : 가구소득계층별 χ2 검정의 p-value<0.001

* 자료 : 서울시 621가구 대상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또한 60대 이상 주부의 경우 12.1%인 반면 20대 주부는 37.7%로 연령이 낮을수록 구매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입이유를 조사해 본 결과 간편성(57%) 때문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였다(그림 10-7).

구매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주로 위생상 안전하지 않을 것 같고(60%), 맛이 없기(26%) 때문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조리식품 구매·비구매 이유
<그림 10-7 조리식품 구매·비구매 이유>

* 자료 : 서울시 621가구 대상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3) 외식 선택은 맛 우선

가족단위 외식 시 1인당 평균 외식비용은 1만 6,000원 정도이며, 1~2만 원이 절반 이상(54.6%)의 비중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표 10-6). 가족들과 외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가 51.6%로 절반 이상을 점하였다(그림 10-8).

표 10-7 가족단위 외식 시 1인당 평균 비용 (%)
가족단위 외식 시 1인당 평균 비용

* 자료 : 서울시 621가구 대상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이는 특별한 날이거나(24.9%) 식사준비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21.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응답비율로 사람들은 ‘평상시 맛있는 음식을 찾아 외식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을 하는 주된 이유
<그림 10-8 외식을 하는 주된 이유>

* 자료 : 서울시 621가구 대상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가족단위 외식 시 장소의 선택 기준으로도 맛(47.9%), 요리 종류(22.2%), 식당의 청 결도(14.8%) 등으로 맛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표 10-7).

표 10-7 외식장소 선택 기준 (%)
외식장소 선택 기준

* 자료 : 서울시 621가구 대상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4) 외식에서 건강지향 확대

외식메뉴별로 지출추이를 조사한 결과 외식에서도 건강식을 지향하는 성향이 강해 지면서 한식(36.9%)과 전통음식(21.6%)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0-9). 반면 중국음식과 패스트푸드에 대해서는 이용이 다소 줄었다고 응답한 가구가 각각 58.6%, 74.6%로 조사되었다.

외식메뉴별 지출 추이
<그림 10-9 외식메뉴별 지출 추이>

* 자료 : 서울시 621가구 대상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외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화학조미료 사용(35.6%)을 지적하는 것도 건강 지향 성향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그림 10-10). 외식업체 조사결과 업체에서도 소비자의 조미료에 대한 민감성을 반영하여 조미료 사용빈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에서 가장 큰 문제점
<그림 10-10 외식에서 가장 큰 문제점>

* 자료 : 서울시 621가구 대상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조사업체 중 65% 정도가 조미료를 줄이고 있었으며, 56.2%가 짠맛을 줄이고 있었다. 단맛과 매운맛은 크게 변화가 없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단맛은 감소시 키고 매운맛은 증가한 업체가 약간 더 많았다. 매운맛 증가는 고춧가루의 캡사이신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인식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2)

2) 비만 억제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는 검은콩, 고추, 녹차, 깻잎 등이 있는데 특히 고추의 매운맛인 캡사이신 성분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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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전통한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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