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직접 장을 담그는 사람이 늘고 있다. SNS 상에서 직접 담은 장을 자랑하는 사람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예전 방식 그대로는 아니다. 간편하고 편안하게, 하지만 장맛은 전통 장 그대로.
♣ 메주는 구매해서 ‘간편하게’
장의 기본은 메주이다. 하지만 메주를 쑤고, 건조하고, 띄우는 그 과정이 결코 간단치가 않다. 이에 요즘은 메주를 구매해서 장을 담그는 것이 보다 일반적이다. 간편하고 쉽기 때문이다.
메주는 크게 개량메주와 전통메주로 나뉘는데, 개량메주는 온도와 습도를 맞추고 종국균 등을 이용해 일정한 품질로 대량생산한 것을 말한다. 전통메주는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 것으로, 콩 특유의 구수한 향이 난다.
♣ 장 만들기 키트로 ‘편안하게’
‘장 만들기 키트’를 활용하는 것도 요즘 세대의 장 담그기 방법이다. ‘장 만들기 키트’는 메줏가루, 소금, 발효 용기 등 장 담글 때 필요한 구성품을 키트로 구성한 것으로, 분량의 재료에 물을 넣어 고르게 섞은 후 발효만 시키면 된다.
장 만들기 키트는 농협, 농업회사법인 등에서 그 비법 그대로 키트를 구성해 판매하는 예가 많고,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등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우리나라 굴지의 편의점이 농업회사법인과 손잡고 집콕족을 겨냥해 업계 단독으로 ‘된장 담그기 키트’를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장 만들기 키트로 장을 담궜다는 후기를 보면, 직접 담근 장이란 보람과 함께 화학조미료, 합성첨가물 없이 만든 장이란 점에서도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 우리 집 식구에 맞춰 ‘알맞게’
장은 1년 동안 두고 먹는 식품이므로, 한 번 만들 때 대량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가족 수가 줄고 있고 또 보관 장소 등이 마땅하지 않은 요즘은 대량으로 장을 만드는 것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요즘 장 담그기 트렌드는 가족 수에 걸맞은 알맞은 양이다. 물론 가족 수가 줄어든 만큼 그 양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 장 담그기 방법을 담은 책에서도 이런 추세에 맞춰 소량의 장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예가 많아졌다.
<자연을 담은 엄마 요리>의 저자 배명자 씨는 저서에서 집에 조금씩 만들어 볼 수 있는 적은 양의 고추장 만들기 레시피를 담았다. 이를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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