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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 한국의 음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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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한국의 전통식기

반상기는 반상 차림에 쓰이는 그릇을 말한다. 예법에 따라 전래되어온 우리 식생활 문화의 정수이다. 만가에서는 계절에 따라 여름철과 겨울철 식기로 구별하여 시용하였다.

단오부터 추석까지 여름철에는 도자기를 쓰고, 그 외의 계절에는 유기나 은기를 시용하였다. 유기는 음식의 맛뿐 아니라 독성까지 판별해주는 기능을 지녀 반가에서 즐겨 사용하던 그룻 중 하나다. 반상기에는 주발, 탕기, 대접, 보시기, 갱첩, 종지 등이 있다.

한국 전통식기 No1.
조반기
대접처럼 운두가 낮고 위가 넓은 모양으로 꼭지가 달려 있고 뚜껑이 있다. 떡국, 면, 약식 등을 담는다.
대접
위가 넓고 높이가 낮은 그릇으로 숭늉이나 면, 국수를 담아내는 용도로 사용하였다. 요즘에는 국 대접으로 사용한다.
주발
유기나 사기, 은기로 된 밥그룻으로 주로 남성들이 사용히며, 사기주발을 사발이라고 한다. 아래는좁고 위로 치츰 넓어지며 뚜껑이 있다.
바리
유기로 된 여자들이 시용하던 밥그릇이다. 주발보다 밑이 좁고 가운데가 부르며 위쪽은 좁아 들고 뚜껑에 꼭지가 있다.
보시기
김치류를 담는그릇으로 쟁첩보다 약간 크고 조치보다는 운두가 낮다.
종지
간장, 초장, 초고추장 등의 장류와 꿀을 담는 그릇으로 주발의 모잉과 같고 그릇 중에 크기가 가장 작다.
접시
운두가 낮고 납작한 그릇으로 찬, 과실, 떡 등을 담는다.
한국 전통식기 No2.
탕기
국을 담는 그릇으로 주발과 모양이 비슷하다.
쟁첩
전, 구이, 나물, 장아찌 등 대부분의 찬을 담는 그릇으로 작고 납작하며 뚜껑이 있다. 반상기 그릇 중에 가장 많은 수를 기지고 있으며, 반상의 첩 수에 따라 한상에 올리는 쟁첩의 숫자가 정해진다.
옴파리
사기로 만든 입이 작고 오목한 바리이다.
쟁반
운두가 낮고 둥근 모양으로 다른 그릇이나 주전자, 술병, 찻잔 등을 담아 놓거나 나르는데 쓰이며, 사기, 유기, 목기 등으로 만든다.
반 병두리
위는 넓고 아래는 조금 평평한 양푼 모앙의 유기나 은기로 만든 대접으로 면, 떡국, 떡, 약식 등을 담는다.
양푼
음식을 담거나 데우는데 쓰는 그룻이다. 운두가 낮고 입구가 넓어 반병두리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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