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프쿡 로고
    • 검색검색창 도움말
  •   
  • 한식건강메뉴 52선

  • SNS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이전페이지
  • 목차
  • 다음페이지
  • Chapter 5. 오색음식 레시피
  • 이동

h2mark 미나리강회

♣ 백년손님 사위의 입맛도 사로잡는, 미나리강회

보통 회라고 하면 날것의 생선회를 말한다. 그러나 요리법이 다양했던 조선 시대에는 생회와 살짝 데친 숙회가 있었고사용하는 재료도 다양하였다. 미나리강회는 미나리를 살짝 데쳐 달걀지단, 편육이나 쇠고기볶음, 버섯 등을 가늘게 채 썰어서 미나리에 끼워 예쁘게 말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음식으로 숙회에 해당한다.

미나리강회 레시피
♣ 재료 및 분량

미나리 50g, 소고기 양지(혹은 사태) 30g, 소금 약간, 홍고추 1/2개, 달걀 1개,

[초고추장] 고추장 5g, 식초 5g, 설탕 5g

♣ 만드는 법

❶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미나리를 데친 후 찬물에 헹군다.

❷ 소고기는 끓는 물에 넣어 익힌 뒤 1×0.3×4cm 크기로 썬다.

❸ 지단은 황백을 나눠 부쳐 1×0.3×4cm 크기로 썬다.

❹ 홍고추는 0.3×3cm로 썬다.

❺ 편육, 백지단, 황지단, 홍고추의 순으로 놓고 데쳐 놓은 미나리로 감는다.

❻ 분량대로 섞어 초고추장을 만든다.

♣ 영양정보

✱ 4인분
에너지(kcal) 단백질(g) 탄수화물(g) 지질(g) 나트륨(mg)
172 15 12 8 1,039
✱ 1인분
에너지(kcal) 단백질(g) 탄수화물(g) 지질(g) 나트륨(mg)
43 4 3 2 260

♣ 조리 팁 & 참고

강회란 숙회(熟膾)의 일종으로 미나리나 파와 같은 채소를 소금물에 데친 다음, 다른 채소와 함께 말아 놓은 것이다. 미나리와 같은 방식으로 파를 이용한 음식을 ‘파강회’라고도 한다.

강회는 조선 말기의 『규곤요람』과 『시의전서』에 비로소 나타나는데, 『시의전서』에는 “미나리를 다듬어 끓는 물에 데쳐 상투 모양으로 도르르 감는다. 달걀, 석이, 고추, 양지머리를 채 쳐 실백을 가운데 세우고 다른 채 친 재료들을 옆으로 돌려가며 색색이 세워서 미나리로 감는다. 접시에 담고 초고추장을 곁들인다”라고 하였으니 지금의 미나리강회와 다를 것이 없다.

미나리강회를 만들 때 궁중에서는 족두리 모양으로 하였고, 민가에서는 상투 모양으로 똬리를 만들었다. 미나리의 푸른색과 여러 고명의 오색이 조화로워 보기에도 섬세하고 화려하다.

옛말에 ‘사위들은 처갓집에 미나리강회 나올 때만 간다’라는 말이 있다. 사위들은 예나 지금이나 처갓집을 어려워하지만 미나리가 나오는 철이면 이를 먹으러 간다는 말로 미나리강회가 얼마나 맛있는 제철 음식이었는지를 알게 해준다.

특히 이 미나리강회는 불가의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사월 초파일은 불가의 가장 큰 행사로 가정에서도 손님을 초대하여 음식을 대접하였다. 이날은 육류나 어류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소찬으로 차리되, 그 대표적인 음식은 느티떡, 콩볶음, 미나리강회이다.

미나리강회는 이 시기에 한창 제맛인 미나리를 데쳐서 말아 초고추장과 함께 먹는 것으로, 미나리의 향이 향긋하여 미각을 돋우는 음식이다. 특히 미나리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최근에는 암 예방(면역세포의 증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완성된 요리
미나리강회 레시피 완성된 사진
  • 이전페이지
  • 목차
  • 다음페이지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 자료출처 바로가기

향토음식 한반도통합본 후원금 모금안내 향토음식 한반도통합본 후원금 모금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