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갈비전문점 창업가이드 목차
1. 업태의 개요
먼저 춘천 닭갈비 유래를 살펴보면 닭갈비는 이미 1,400년 전 신라시대부터 닭갈비와 유사한 음식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이를 증빙할만한 문헌은 남아 있지 않다. 춘천 닭갈비가 등장한 시기와 처음 개발한 사람은 명확치 않다. 춘천문화원 자료에 따르면 닭갈비란 음식의 유래시기를 1950~60년대로 보고 있다.
50년대 구 강원은행 본점자리에서 김씨라는 사람이 닭 불고기집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풍문으로 전해 내려오기 때문이다. 춘천 닭갈비의 역사는 1960년대 말, 선술집 막걸리 판에서 숯불에 굽는 술안주의 대용으로 개발되었다는 설도 있다.
‘닭갈비’란 말은 원래 홍천에서 먼저 사용되었고, 그 홍천의 닭갈비는 냄비에 육수를 넣고 닭요리를 한 것인데, 홍천과 태백에서 지금도 이 음식이 남아 있다. 춘천에서 숯불 위에 석쇠를 얹어 닭고기를 요리했던 숯불닭갈비가 있었는데, 71년부터 닭갈비 판이 등장하면서 춘천 닭갈비가 태어난 것이다.(춘천문화원 자료)
닭 요리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음식의 하나로, 특히, 닭갈비는 각종 야채와 매콤한 양념을 넣고 조리한 음식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통적인 외식업종으로 발전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좀더 확실한 것은 70년대 초부터 명동 닭갈비 골목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닭갈비 요리를 발전시킨 점이다.
어느 지방이든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이 있듯이 강원도 춘천의 경우 현재 대표음식으로는 닭갈비와 막국수로 꼽을 수 있다. 춘천 닭갈비엔 닭갈비가 없다! ‘닭갈비’란 음식을 누가 처음에 개발했는지도 모호하지만 왜 ‘닭갈비’라 명명했는지도 의아하다. (원래 닭의 갈비는 도무지 먹을 게 없는데…)
이젠 ‘춘천 닭갈비’의 유명세 덕분에 어느 누구도 닭의 갈비부위로 만든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지만 말이다. 닭갈비는 휴가나 외출 나온 군인들이 즐겨 먹었고, 값이 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어 대학생들도 즐겨 먹던 음식이다.
예전에는 도시락에 비벼 먹었을 만큼 춘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겐 구수하고 푸짐한 ‘향수 음식’으로 기억되는 대표 음식이다. 닭갈비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가격대비 만족도 가 높다는 것. 그 뛰어난 감칠맛과 푸짐한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인기다.
현재 닭갈비는 1인분(3대 : 400g 정도)에 6천원 정도지만 70~80년대까지만 해도 닭갈비 1대 값이 100~500원에 불과했다. 그 시절, 이 곳에서 1만원만 가지면 대여섯 명이 닭갈비 안주에 소주 한잔 걸치고 식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었으니 저녁이면 대학생들이 몰려들었던 것은 당연지사다.
어떻든 이제 닭갈비 음식은 춘천지역을 중심으로 강원도 전역과 중부지방 등으로 많이 확산되어 있고, 푸짐하고 감칠맛 나는 인기로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서민형 음식업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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