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과점 창업가이드 목차
1. 제과점의 의미
제과점은 밀가루, 물, 소금을 기본재료로 하고 밀가루 제품중 유일하게 이스트를 사용하여 발효라는 공정을 거치는 빵과, 베이킹파우더와 같은 화학적 팽창에 의해 만들어지는 케이크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을 말한다.
빵과 케이크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료가 밀가루이지만, 이밖에도 다양한 부재료를 사용하여 맛과 영양면에서 매우 뛰어난 먹거리로서 우리 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인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빵과 케이크는 가공의 정도가 가장 섬세하고 과학적인 공정을 거쳐야 하는 제품으로서 다양한 풍미를 갖고 있으며, 나라별로 지역별로 또는 제과점별로 독특한 맛과 제품을 갖고 있다.
제품의 종류도 약 1만가지 이상으로 다양하고, 식생활 전반에 빵만큼 중요한 지위를 점하고 있는 음식물은 없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빵은 인간이 만들어 낸 과일”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인류와 오랜 먹거리 역사를 가지고 있다.
2. 우리나라 빵의 역사와 발전
우리나라의 빵과 양과자 역사는 정확히 언제, 어디서부터 인지 확실한 경로를 밝힐만한 자료는 없다. 그러나 1884년에 한러통상조약이 체결되고 1890년에 러시아공관이 세워졌는데, 당시에 러시아 초대공사 웨베르의 처형인 독일여인 손탁(독일이름 존타크)이 공관 옆에 정동구락부를 개설하고 선보인 빵을 면포라 하였고, 카스텔라는 백설과 같이 희다 하여 ‘설고’라 불렀는데 이 때부터를 역사의 시작으로 잡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그 후 1910년 한일합방까지를 태동기로, 1945년 해방까지의 일제시대를 유년기로 보는데, 일정 말기에는 통제경제로 모든 물자가 배급을 통해서만 입수할 수 있었기 때문에 빵․과자의 주요 원료인 밀가루를 구하기가 여의치 않았다.
이 때 많은 제과점들이 문을 닫기도 했다. 그런데 이 시기는 제빵기술의 공개를 꺼리던 때였지만, 일본기술자들이 전시징용으로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한국인이 그 기술을 전수받게 되었다.
1945년부터 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끝난 1971년까지를 소년기라 한다면 전에 비하여 판매구조가 달라진 게 특징이다. 해방이전에는 도소매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었으나, 소년기에는 자가제조 판매라는 형태의 제과점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 당시 특징적인 일은 1968년 대한제분에서 강력춘맥(D.N.S)을 수입하여 강력분을 처음으로 시판한 것이다. 1953년 대한버터에서 최초로 그리고 1961년 서울식품과 롯데삼강에서 국산쇼트닝과 마가린을 제조하였고, 이스트는 제니코식품(구 제일유니버어살)에서 1957년에 드라이이스트를, 1960년 생이스트를 생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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