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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조리서 이야기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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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6. 조선 음식 문화 발전 공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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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 - 장계향

♣ 음식디미방 저자이자 여성 성리학자였던 장계향(張桂香)

여기 성인聖人을 지향한 조선의 한 여성이 있다. 가르침을 배우면 인간은 높고 낮거나 귀하고 천한 구분이 없어진다(有敎無類 : 『논어』위령공38) 는 이치와, 요순과 같은 성인도 보통 사람과 같을 뿐이다(堯舜與人同耳 :『맹자』 이루하32) 는 신조를 충실히 실천하여, 자신이 살았던 당대에 여중군자女中君子 , 여중학자女中學者 라 불린 장계향張桂香(1598~1680)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장계향은 지금의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검재)에서 태어났다. 퇴계의 학손學孫인 경당 장흥효와 안동 권씨 사이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난 장계향은 흔히 정부인 안동장씨貞夫人 安東張氏 로 불린다. 셋째 아들 갈암 이현일이 이조참판과 이조판서 등을 역임하여 조선조 외명부 봉작법에 따라 추증된 호칭이다.

장계향(張桂香)
<음식디미방 저자 장계향(張桂香)>

♣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 고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역사적 가치는 한국 최초의 한글 음식백과서이며, 현존 최고의 한글 조리서이다. 예로부터 전해오거나 장계향 선생이 스스로 개발한 음식 등 양반가에서 먹는 각종 특별한 음식들의 조리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17세기 중엽 한국인들의 식생활을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귀중한 문헌이라 할 수 있다. 고조리서 연구가인 이성우 교수는 이 책에 대하여 "아시아에서 여성에 의해 쓰여진 가장 오래된 조리책으로, 세계 음식문화사에 특별한 의의가 있다"고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였다.

음식디미방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 조리서>

♣ ‘음식디미방’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다

2015년 4월 12일 대구, 경북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물포럼 개회식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포럼 에 참석한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 인사들과의 환영 오찬에 음식디미방에 수록된 전통주 제조법인 “칠일주”와 “감향주”는 공식건배주로, “잡채” “어만두” “가제육”등 10여가지 메뉴는 주요리로 음식디미방보존회 회원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제공하여 우리음식의 우수성과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음식디미방 체험관
<영양 ‘음식디미방’ 체험관>

또한 지난 3월 25일 서울 한국의집에서 우리 고유의 종가음식을 맛보고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식연 행사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마크리퍼트 주미대사, 주프랑스, 주영국, 주이탈리아 대사 등 외교사절, 여행사 대표, 외국인 파워블로거,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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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식진흥원 •전북음식플라자 •우석대학교 식품영영학 윤계순 교수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교수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백두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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