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이야기

 A. 입덧이 끝나고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이므로 음식을 골고루 잘 먹어야 합니다. 특히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태아가 필요로 하는 철분량이 많아지면서 산모의 철분량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그러므로 철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임신부에게는 하루 30mg의 철분이 필요한데, 철분은 동물의 간이나 녹황색 채소, 미역, 다시마 등 각종 해조류와 등푸른생선이나 조개 등 어패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임신 중기가 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의 압박이 커지고 장의 움직임이 느려져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어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 배추, 시금치, 고구마 등 채소류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먹고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A. 임신 중기가 되면 태아의 뼈가 단단해집니다. 튼튼하게 뼈가 자랄 수 있도록 칼슘 섭취에 신경 써야 합니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근육과 심장 수축에 작용합니다.

만약 칼슘이 부족하면 태아의 골격 형성 및 신체 발달이 늦어질 뿐 아니라 출산 시 자궁의 회복도 지연되고, 뼈가 약해지는 골연화증, 골다골증 같은 질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칼슘이 많이 함유된 우유 등의 유제품과 멸치나 뱅어포 같은 뼈째 먹는 생선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6개월에 접어들면 태아의 조직이 거의 완성됩니다.

이때는 태아 조직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줘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은 가장 중요한 영양소로 달걀노른자, 우유,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수산물에 철분이 많은데 굴, 바지락, 대합 등 어패류와 고등어, 꽁치 등의 등푸른생선,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에 함유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