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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1. 지역별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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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서울·경기

서울·경기 전통주 종류

1) 삼해주

서울·경기 전통주 삼해주

삼해주는 멥쌀과 흰 누룱을 원료로 써서 빚는다. 음력 정월 첫날에 빚기 시작하여 저온에서 석 달 걸려 세번을 거듭 발효시켜 얻는 맑은 술로, 그 맛과 향이 뛰어나다.

조선조 23 대 임금 순조의 둘째 딸인 복온공주가 안동 김씨 집안으로 시집오면서 궁중 음식과 함께 이 삼해주의 제조법이 사대부가로 정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삼해주는 12 간지 중 돼지날을 정해 술을 빚는데, 이는 돼지가 의미하는 ‘복’을 기원하기 위함이다. 그러기에 더없이 가치 있는 술로 평가받는다. 1 년에 단 한 번 빚어져 품평회를 열기 때문에 이를 놓치면 1 년을 더 기다려야한다.

2) 감홍로

서울·경기 전통주 감홍로

예로부터 이강고, 죽력고, 감홍로를 ‘조선의 3 대 증류주’라 하였다. 우리나라의 증류주는 서양의 위스키나 브랜디와는 다르게 술에 기능성 약재 등을 넣어 ‘약으로 먹는 증류주’로 발전했다.

각각에 들어가는 재료로 말하자면 이강고는 배와 생강을 넣어 빚었고, 죽력고는 대나무를 썼으며, 감홍로는 홍국이나 방풍, 정향 등의 약재를 넣어 빚었다.

감홍로와 이름이 비슷한 술로는 관서 감홍로가 있는데, 이것은 증류할 때 꿀과 지초를 첨가하여 술의 색과 맛을 낸다. 그러나 파주 감홍로의 단맛은 용안육에서, 향과 색은 지초나 홍국, 진피 등의 약재에서 얻어진다.

3) 노미

서울·경기 전통주 노미

2009 년 전통주 품평회 청주·약주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노미에 대한 첫인상은 ‘ 잘생겼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병 디자인이 깔끔하고 특히 부드러운 곡선이 보는 이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멥쌀과 찹쌀을 원료로 하여 빚은 노미는 누룩을 사용하여 전통 주조 방법을 지켜 냈는데, 그 맛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난다. 알코올 도수가 18%로 다른 약주에 비해 높지만, 목넘김이 좋고 뒷맛이 걸리거나 텁텁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4) 장수 홍삼주

서울·경기 전통주 장수 홍삼주

경원 리큐르의 장수 홍삼주는 2009 년 전통주 품평회 기타 전통주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홍삼은 수삼을 쪄서 만든 것으로 홍삼에 대한 여러 가지 효능은 익히 알려져 있다.

장수 홍삼주는 홍삼을 증류주에 넣어 홍삼이 가지고 있는 기능성 물질을 용출시키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술이다. 이러한 기능성을 갖춘 술들은 술 그 자체를 즐겨야 한다. 즉, 맛과 향만으로 술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술이 지니고 있는 기능성에 대한 효과를 얻는 데 의미를 두는 것이 좋다.

5) 칠선주

서울·경기 전통주 칠선주

칠선주의 ‘칠’은 인삼과 구기자, 산수유, 사삼, 당귀, 갈근, 감초의 일곱 가지 약재를 혼합한 데서 유래되었다. 특히 ‘선’은 ‘이 술을 마시면 몸에 해가 되기보다 보양과 장수를 꾀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칠선주는 예로부터 ‘즐겨 마시면 병들지 않고 늙지도 않는 신선이 된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 그 효능을 짐작케 한다.

6) 봉

서울·경기 전통주 봉

‘봉’은 주문을 해도 바로 먹을 수 없는 정말 귀한 술이다. 주문을 하고 자그마치 3 년을 기다려야 주문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지금 주문하면 3 년 후에나 우리 쌀과 6 년근 인삼으로 빚어 증류한 인삼주를 먹을 수 있으니, 말 그대로 이술을 손에 넣은 사람은 ‘봉’을 잡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7) 비

서울·경기 전통주 비

정헌배 인삼주가에서 빚어지는 술들은 모두 족보를 갖추고 있는, 말하자면 ‘선비의 술’이다. 술의 모든 원료와 재료들은 그 출신이 명확하여 술을 빚을 때 사용하는 쌀과 인삼을 어디서 누가 재배한 것인지까지 모두 알 수 있다.

‘비’는 6 년근 인삼과 안성의 질 좋은 쌀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빚는 술로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몸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술이다.

8) 남한산성 소주

서울·경기 전통주 남한산성 소주

남한산성 소주는 곡물로 빚은 순곡 소주다. 소주라고 하면 대부분 비슷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소주를 내리는 원주의 제조법에 따라 술맛이 달라진다.

남한산성 수주는 엿을 이용하여 발효조를 만들고 이를 증류하기 때문에 증류주이면서도 강하고 자극적인 맛이 아닌, 부드럽게 넘아가고 잔기운이 오래 남는 한국의 대표적인 증류주다.

9) 계명주

서울·경기 전통주 계명주

저녁에 술을 빚으면 새벽닭이 울 때 먹을 수 있다 하여 ‘계명주’라 한다. 실제로 고분현상에는 시급주, 일일주처럼 반나절 만에 빚어 마시는 술들이 있으며, 이러한 술들은 달콤한 맛이 난다.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빚어지는 술들은 알코올 발효보다 당화에 초점을 맞춰 단맛이 매우 강한 술이 되지만, 도수가 낮아 오래 보관하기 힘들다.

10) 문배술

서울·경기 전통주 문배술

문배술은 ‘이슬’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만큼 깨끗하고 맑은 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배술이 깨끗한 가장 큰 이유는 술 빚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증류주를 만들기 위해 빚는 발효주는 오로지 조와 옥수수, 밀 세 가지 곡물만을 이용하여 빚고, 이것을 다시 증류해야 한다. 그래야만 배 향이 나는 이슬같이 맑은 술을 얻을 수 있다.

11) 옥로주

서울·경기 전통주 옥로주

증류할 때 증류기를 통해 나오는 술 한 방울 한 방울이 마치 옥처럼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바로 옥로주다. 색이 있는 맥주나 와인을 중류해도 술빚은 맑은 물처럼 투명한 색을 띤다.

위스키나 브랜디의 술빚은 발효조에서 숙성하는 과정상 생긴 것으로, 처음부터 색이 있는 증류주가 나온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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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랍농업과학원 •을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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