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 정천상 |
연락처 | 055-963-8992 |
홈페이지 | http://www.mgwkorea.com |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지곡창촌길 3 |
명인 | |
문화재 | |
품평회 | |
해외 | |
흔히 선비의 고장을 말할 때면 ‘좌안동, 우함양’이라고 합니다. 한양에서 볼 때 낙동강 왼쪽인 안동과 오른쪽인 함양은 모두 훌륭한 인물을 배출해 내어 학문과 문벌에서 손꼽히던 곳입니다. 안동이 퇴계 이황으로 유명하다면, 함양은 일두 정여창으로 유명합니다.
함양은 위로는 덕유산, 아래로는 지리산이 있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며 선비의 고장답게 정자와 누각이 100여개나 됩니다. 선비문화와 연계하여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과 계곡경치, 남계서원, 청계서원 등을 둘러볼수 있습니다.
함양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한옥의 아름다움이 남아 있는 개평한옥마을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숲인 상림숲, 지리산 둘레길, 용추계곡, 칠선계곡, 서암정사 등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한옥 60여채가 모인 함양의 개평한옥마을에는 중요 민속 문화재 186호로 지정된 성리학의 대가 정여창 선생의 일두 고택, 경남 유명문화재 제 407인 오담 고택, 풍천 노씨 대종가, 노참판댁 고가, 하동정씨 고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KBS 대하 드라마 ‘토지’, MBC 드라마 ‘다모’, tvn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함양 개평마을 안에는 전통주를 만드는 명가원이 있습니다. 명가원은 350년 전 고택을 그대로 살아있는 박물관 같은 형태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한옥형태의 마당이 보이고, 뒤로는 다양한 전통주 체험을 보여줄 수 있는 소주고리도 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다양한 명가원의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명가원은 제천현감을 지낸 눌제 정재범(鄭在範)공의 집안에서 내려오는 품질이 좋은 햅쌀과 솔잎, 송순을 재료로 하여 술을 빚어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솔송주는 가문을 찾는 과객을 대접하거나, 상차림에 사용됐습니다. 이 슐운 오늘날까지도 정통성이 이어져 내려오는 한국의 대표 명품주, 솔송주가 됐습니다.
명가원은 2015년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역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체험과 함께 지역 관광까지 할 수 있는 체험과 관광이 결합된 관광 사업입니다.
전국 34개 지역 양조장(2018년 기준)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명가원 입구에는 술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둔 솔송주 문학관이 있습니다.
솔송주 문학관 안에는 명가원이 만들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주 솔송주, 솔송주 프리미엄, 담솔, 복분자주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명가원을 방문한 정재계 인사들의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께서 방문하셨으며, 이낙연 총리도 2018년 명가원에 방문해서 솔송주를 비롯한 전통주를 경험했습니다. 솔송주, 담솔을 비롯해 명가원에서 제조 중인 전통주와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함양 명가원에서 술을 빚고 있는 박흥선 명인은 30여년 전 하동정씨 집안의 16대 손부입니다. 개평마을에 시집와 시어머니로부터 술 빚는 법을 전수받아 술을 빚기 시작했으며, 무형문화재 35호, 국가지정 식품명인 제 27호로 지정된 명인입니다.
박흥선 명인은 집안대대로 보존되어온 함양 개평마을의 350년 된 한옥고택에 거주하면서, 함양의 가양주 솔송주의 전통을 이어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도록 명가원이라는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명가원 대표 전통주인 솔송주는 함양에서 자라난 쌀, 누룩, 송순, 솔잎과 지리산 자락의 물로 빚습니다.
솔송주는 은은한 솔향기와 감칠맛이 일품인 명가원 고유 전통 명주입니다. 조선시대 전기의 문신인 김정(金淨)의 해동잡록 2본조(本朝)에 ‘맑은 향기와 좋은 맛’의 명주로 소개되기도 한 솔송주의 역사적 근원은 50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솔송주는 품질과 전통 명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과 201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약주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솔송주를 정성스레 증류하여 내린 담솔은 2015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대상, 2016년 세계3대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벨기에) 국제대회’ 금상, 2016 ‘영국 IWSC 국제주류대회’ 동상을 수상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솔송주는 ‘산림경제(山林經濟)’, ‘민천집설(民天集說)’,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 ‘의방합편(醫方合編)’ 등에 만드는 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솔송주 주재료인 솔은 영약 중의 영약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소나무의 씨앗으로 만든 죽을 송자인죽이라고 하는데 선가에서 즐기던 선식입니다.
잣알 크기의 이 송자는 심폐기능을 윤택하게 해주며 대장의 기능을 조절해 줍니다. 솔송주를 만드는 방법은 우선 찹쌀 죽에 누룩을 잘 섞어 독에 보관해둡니다. 이렇게 사흘 가량 발효해 밑술을 만들고, 이어 식힌 고두밥과 살짝 찐 솔잎과 송순을 밑술과 섞어 보름 가량 숙성합니다.
숙성된 술을 채와 창호지에 걸러내 서늘한 곳에서 20일 가량 보관한 뒤 맑은 윗술을 떠내면 비로소 솔송주가 완성됩니다. 솔송주와 솔송주를 만드는 방법이 궁금한 분이라면 명가원에서 시음, 술 내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350년 역사의 전통한옥에서 소주내리기, 전통주 칵테일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체험은 영조장 일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명가원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솔송주는 그 특별함 때문에 TV와 신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소개됐습니다.
2018년 올리브 tv의 ‘한식대첩-고수외전’에는 솔송주와 이를 만드는 박흥선 명인이 소개됐습니다. ‘한식대첩-고수외전’은 한식에 관심이 많은 다섯 명의 글로벌 셰프들이 한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입니다.
고수외전에서는 경상도 최정민 고수(사진 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벨기에 미슐랭 가이드 식당으로 이름을 올린 마셀로 발라딘 셰프(사진 가운데)가 명가원을 방문해 박흥선 명인으로부터 솔송주 빚기, 소줏고리에 솔송주 증류기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의 전통의 맛을 알아보는 경험을 가졌습니다.
명가원으로 가는 길엔 노송과 기와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명가원이 있는 마을에는 기와지붕을 한 옛 고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합니다.
함양군은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어렵지만, 아직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지 않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명가원을 비롯해 바로 옆에 있는 일두고택 등에서 한옥 스테이를 진행하고 있으니,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방문해볼만한 곳입니다.
직접 시음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맛과 멋을 경험하고, 조선시대 한옥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원한 향기에 취하게 될 것입니다.
♣ 솔송주 빚기
장소 | 고택 내 양조장 |
내용 | 4-5월에만 가능한 솔잎을 이용한 전통주 빚기 체험 |
소요시간 | 약30분 |
투어비용 | 문의요망 055-963-8992 |
♣ 증류내리기
장소 | 고택 내 양조장 |
내용 | 소주고리를 이용한 증류주 내리기 체험 |
소요시간 | 약30분 |
투어비용 | 문의요망 055-963-8992 |
♣ 증류주로 칵테일 체험
장소 | 고택 내 양조장 |
내용 | 증류주를 이용하여 칵테일을 만들고 시음 |
소요시간 | 약30분 |
투어비용 | 문의요망 055-963-8992 |
함양군(咸陽郡)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서부에 있는 군이다. 군의 남쪽으로 지리산 국립공원이 위치한다. 함양군에서는 함양 8경을 선정하여 알리고 있다.
▸ 상림 사계: 상림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
▸ 금대 지리: 금대에서 보는 장엄한 지리산 조망
▸ 용추 비경: 용추폭포과 기백산의 빼어난 경치
▸ 화림 풍류: 거연정, 동호정을 잇는 화림계곡의 절경
▸ 칠선 시류: 지리산 칠선계곡의 경치와 화살과 같이 빠르게 굽이쳐 흐르는 물
▸ 서암 석불: 벽송사와 서암정사의 고즈넉한 풍경과 경이로운 석불
▸ 덕유 운해: 남덕유산 아래로 평쳐진 구름바다의 신비로움
▸ 대봉 철쭉: 백운산, 대봉산으로 이어지는 고산 철쭉의 아름다움
♣ 일두고택
특징 | 조선조 5현의 한 분인 문헌공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택으로 이 집은 선생이 타계한지 1세기 후에 후손들에 의하여 중건되었고 3,000여평의 대지가 잘 구획된 12동(당초 17동)의 건물이 배치된 남도 지방의 대표적 양반 고택으로 솟을 대문에 충. 효 정려 편액 5점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길 50-13 |
거리 | 30m |
소요시간 | 3분 |
♣ 서암정사
특징 | 한국불교 禪宗의 법승을 계승한 벽송 지엄대사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고찰인 벽송사로부터 서쪽으로 600여m 지점에 위치하여 천연의 암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찰이다. |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광점길 27-79 |
거리 | 28km |
소요시간 | 30분(차량 이동) |
♣ 칠선계곡
특징 | 칠선계곡(추성계곡), 지리산 최대의 계곡미를 자랑하며 갖가지 형용사들이 동원돼 표현된다. 설악산의 천불동 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손꼽힌다. |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
거리 | 27km |
소요시간 | 30분(차량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