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이후 ’11년까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였으며, ‘13년 현재 873개소에서 약 38만 kL를 출하(’14, 광업·제조업 동향조사)
○ 750mL 한 병으로 계산하면, 약 5억 병(‘13년 출하량)이 한 해에 팔리고, 인구 1인당 약 10병씩 마셨다는 이야기
- 출하량 규모는 소주의 30% 수준이며, ‘11년 44만 3천 kL를 정점으로 최근 감소
- 출하량의 대부분은 내수(內需)를 목적으로 하며, 수출은 그 중 3%수준에 불과
* 가장 큰 수출시장은 일본으로 전체 수출량의 72%를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내의 우리나라산 막걸리에 대한 소비패턴 변화로 수출이 감소
일본의 막걸리 열풍은 왜, 어떻게 변화했을까?!
▷ 최근 막걸리 수출이 감소한 원인에는 ① 엔화약세, ② 한·일 관계 악화 이외에도 ③ 일본 내 주류 소비의 변화를 읽지 못한 때문(’13.6.2, 국제신문)
① 엔화 약세: 예를 들어 100엔짜리 막걸리를 팔면 우리 돈 1,000원의 판매액을 올릴 수 있던 것이 800원의 판매액만 가능하게 됨으로써 수출이 감소
② 한·일 관계 악화: 일본의 우경화에 따른 독도 영유권 주장과 혐한 기류 조성 등이 우리나라산 식품의 매출에도 영향
③ 일본 내 주류 소비 패턴 변화: 저알코올 음료 또는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맥주맛 음료’ 등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중으로, 막걸리를 선호하던 여성층 등이 최근 도수가 낮은 음료로 이동했다고 분석(’13, 후지경제연구소)
* ’12년 대비 ’13년 막걸리 판매량은 6.2%가 줄었으나 맥주맛 음료는 36.1%, 저알코올 음료는 5.3%가 성장하는 모습
○ 소매 기준(음식점 및 주류업 제외)으로 볼 때, ‘13년 매출액은 2,750억 원 규모이며 상위 3개사의 시장점유율이 66% 수준
- 주요 업체로는 서울탁주(장수생), 국순당(대박), 부산합동양조(생탁), 울산탁주(태화루) 등(FIS 식품산업통계정보)
* ’11년부터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분류되어 대기업의 시장진입이 금지
□ 막걸리의 영양학적 효능이 알려지면서 빠르게 성장하던 소비량(출하량 기준)은 ‘11년 이후 증가 추세가 꺾임
○ 같은 기간에 소주와 맥주의 소비량은 감소하던 추세가 다시 이전수준을 회복(’13, 국세통계연보)
- 소주(희석식)의 출하량은 ‘08년부터 ’11년까지 감소하던 것이 ‘12년 95만 kL, 26억 병(360mL/병 기준) 수준까지 회복
- 맥주는 ‘12년 현재 210만 kL, 42억 병(500mL/병 기준)의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