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 축제는 맥주를 즐기고 전통을 계승하는 의미 외에도 지역의 농식품 소비와 기술을 뽐내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음
○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는 초기 가축 경진대회와 함께 시작되어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한 사례
- 1811년부터 독일 바이에른 주의 농업축제가 같이 열려 인연이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농업기술 전람회와 시기적으로 같이 진행
- ‘13년 180회를 맞이한 축제에 매년 600만 명이 방문할 정도이며, 전통맥주와 족발, 소시지 등 전통안주가 엄청난 경제효과를 창출
* 전통음식으로 구운 닭고기인 브라트헨들, 구운 소시지 브라트부르스트, 매듭 또는 막대 모양의 빵 브레첼, 돼지 족발을 익힌 슈바인스학세 등이 인기
○ 중국 칭다오, 캐나다 키치너, 브라질 블루메나우 등 세계 맥주 명산지, 맥주회사 본거지 중심의 유사한 축제들도 소비촉진에 기여
□ 국내에서도 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늘면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점차 증가
○ ‘대구 치맥페스티벌(7월)’은 닭 소비 증진에 기여하였다고 평가되며,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만한 내용이었다고 평가
* 그러나 축제에 사용된 맥주들이 국내 대기업이나 수입산 위주로 국내 지역 맥주의 참여가 부족한 것은 아쉬운 점
○ 제주의 ‘제스피․재즈 페스티벌(7월)’은 지역 맥주의 홍보차원에서는 긍정적이나, 향토음식과의 연계는 풀어야 할 과제
○ 남해 독일마을 ‘옥토버페스트(10월)’는 독일 문화를 보여주면서도 특산 마늘과 유자를 넣은 맥주를 만들어 내는 등 지역농업에도 기여
* 송도맥주축제(9월)와 센텀맥주축제(6월)는 큰 규모의 도심 문화축제이나 소규모 가정식 맥주 소비나 지역 농식품 소비와는 연결고리가 없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