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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술 이야기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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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6. 맥주가 농업을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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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로컬푸드의 새로운 불씨, 하우스맥주

□ 보리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맥주는 하나의 로컬푸드로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

○ 일본의 지역 맥주 ‘지비루’는 주민의 관심을 기반으로 특산물을 맥주 맛과 향을 내거나 식사 메뉴나 안주 등으로 활용

- 오키나와의 ‘헬리오스’ 맥주는 지역을 상징하는 푸른 하늘과 바다를 이름으로 정했으며, 특산물인 호박 ‘고야’ 맛을 맥주에 첨가

헬리오스
<헬리오스>

- 도치기 현의 ‘로만찌’ 맥주는 지역의 1등급 보리를 이용해 만들어, 지역 농업을 알리고 농촌관광과 연계하는 모델을 제시

○ 국내에서도 최근 보리 산지에서 맥주 제품 개발, 생산, 유통, 그리고 이를 연계한 관광 사업을 꾀하는 지자체들이 등장

- 제주산 우리 보리(백호보리)만을 이용하여 만든 정통 유럽식 라거 맥주로 호평 받는 ‘제스피’는 최근 제주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제스피
<제스피>

- 전북 군산시는 보리 주산단지라는 강점을 살려 맥주와 관광을 연계한 ‘하우스맥주 체험관광벨트’ 사업을 추진(‘14.3.15, 뉴시스)

- 지역특산물을 재료로 한 경기 김포시의 인삼쌀맥주, 경북 문경의 오미자맥주, 전북 고창의 홍삼맥주 등도 시도되고 있음

오미자맥주
<오미자맥주>

* 고창 홍삼맥주는 ‘13년 중국 상해 LISK 그룹과 약 2천 톤의 수출 MOU를 체결

홍삼맥주 MOU
<홍삼맥주 MOU>

로컬푸드 사업에 적합한 보리 품종 개발도 중요!

▷ 국내 보리로 만든 토종 프리미엄 맥주 생산을 위해서는 지역에 적합한 좋은 맥주보리 품종 개발과 자급할 수 있는 생산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 ‘백호보리’의 탄생 배경은 제주 지역에 잘 적응하면서 병충해에 강하고 수량은 17% 가량 많이 생산(농촌진흥청)

- 고창 지역에는 추위에 강한 ‘광맥보리’를 맞춤형으로 개발(농촌진흥청)

* 경남 창원시 진북면은 맥주보리 채종포를 운영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할 계획(’14.7.21, 농민신문)

□ 음식여행의 중요한 콘텐츠로 내 맘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맥주를 찾아다니는 양조장 탐방이 점차 증가

○ 독일,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소형 양조장 맥주(craft beer)가 발달한 지역은 양조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들이 관광수요를 창출

* 양조장 탐방은 기존 여행과 달리 직접 관여한 일에 더 큰 애착을 갖는다는 ‘이케아 효과’가 있어 더욱 인기가 높아지는 관광 상품

○ 국내는 태동 단계이며, 대부분이 서울 등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어, 특색 있는 지자체의 양조장 산업 탄생의 적기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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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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