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주류(酒類)시장은 맥주와 소주가 양분하고 있으며, 소비자 조사에서는 ‘술’하면 소주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대답
○ 2014년 매출 규모별 술의 비중을 보면 맥주가 54.3%, 소주는 35.3%로 전체 시장의 89.6%를 차지(‘15, 통계청)
○ 반면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주종은 응답자의 65.1%가 ‘소주’라고 대답(‘11, 주류산업 107호)
* 소주는 고민상담(47.2%), 맥주는 ‘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37%), 위스키는 접대(47.6%), 와인은 무드 조성(60.5%)으로 마시는 이유도 주종마다 다름
□ 세계 주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술의 브랜드는 우리나라의 ‘하이트-진로’로 13년째 세계 1위를 기록(‘14, Drinks International)
○ ‘하이트-진로’에서 만든 진로가 639만 리터로 단일 브랜드로는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차지
- 2위인 ‘엠페라도르’사의 2배가 넘으며, 4위는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이 차지하고 있어 세계 10위 내에 2개의 브랜드가 포진
이제는 소주시장도 여성이 좌우한다
▷ 지금까지 소주는 중장년 남자들이 주로 마시는 술로 알려져 있었는데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과일향을 넣은 상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여성 비중이 증가
- 매주 2회 이상 5잔 이상의 음주 여성비율이 2005년 3.4%에서 2014년 6%로 증가했다는 통계와 ‘순하리’(롯데, 14도), ‘좋은데이’(무학, 13.5도) 등 여성을 겨냥한 상품이 하루 100만병 이상 팔린 것에서 보듯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 1965년 30도로 시작된 소주는 1999년 23도에서 21도, 2006년 19도로, 2014년 17도까지 낮아졌으며 최근 등장한 다양한 맛의 소주는 13도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