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 및 분량
쇠고기(등심) 90g, 표고버섯 15g(3장), 다진 마늘 2.8g(½작은술), 깨소금 0.5g(¼작은술), 후춧가루 0.3g(⅛작은술), 참기름 4g(1작은술), 쌀뜨물 700g(3½컵), 된장 75g(5큰술), 두부 250g(½모), 고춧가루 2.2g(1작은술), 청고추 15g(1개), 홍고추 20g(1개), 파 20g
【양념장】 청장 9g(½큰술), 다진 파 4.5g(1작은술)
♣ 재료 준비
1. 쇠고기는 면보로 핏물을 닦고, 향채는 손질하여 깨끗이 씻는다. 냄비에 육수용 쇠고기와 물을 붓고, 센불에 12분 정도 올려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 30분 정도 더 끓이다가, 향채를 넣고 20분 정도 끓인다. 쇠고기는 건져 내고 국물은 식혀서 면보에 걸러 육수를 만든다.
2. 밀가루에 소금과 물을 붓고 반죽하여, 젖은 면보에 싸서 30분 정도 둔다.
3. 숙주는 꼬리를 떼고 깨끗이 씻고, 다진 쇠고기는 면보로 핏물을 닦는다,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 내어, 곱게 다져서 물기를 꼭 짠다(85g). 두부는 물기를 짜서 곱게 으깬다.
4. 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치고, 미나리는 초대를 부쳐 길이 2㎝ 정도의 마름모꼴로 썬다.
5. 초간장을 만든다.
♣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을 붓고 센불에 5분 정도 올려 끓으면, 소금과 숙주를 넣고 2분 정도 데쳐, 길이 0.5㎝ 정도로 썰어서 물기를 짠다.
2. 숙주와 다진 쇠고기·김치·두부를 한데 섞고, 양념으로 양념한다(460g).
3. 만두피 반죽은 밀대로 두께 0.2㎝ 정도로 밀어 직경 7~8㎝로 둥글게 만든다.
4. 만두피에 만두소(23g)를 넣고 반으로 접어 붙이고, 양쪽 끝은 서로 맞붙여 둥글게 만두를 빚는다(20개).
5. 냄비에 육수를 붓고, 센불에 8분 정도 올려 끓으면 청장과 소금을 넣고 장국을 만든다. 장국이 끓으면 만두를 넣고, 4분 정도 끓여 만두가 떠오르면, 중불로 낮추어 4분 정도 더 끓인다.
6. 그릇에 담아 황백지단과 미나리초대를 얹어 초간장과 함께 낸다.
♣ 된장찌개 이야기
된장으로 간을 하고 두부, 호박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끓여낸 된장찌개는 한국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인기를 누리는 메뉴이다. 많은 한국인들에게 된장찌개는 ‘집밥’,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며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8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석권한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의 우승 뒤에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된장찌개, 제육볶음 등 한식을 매일 챙겼던 박세리 감독의 노력이 있었다.
이에 대해 당시 대표팀 선수들은 “박감독이 어머니보다 더 잘 챙겨줬다”고 우승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된장찌개의 맛을 좌우하는 된장은 김치와 더불어 흔히 접할 수 있는 한국의 발효음식이다. 된장은 콩(대두)을 발효시켜 만든 식품으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맛을 내는 조미료 역할을 한다. 된장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된장에서 ‘락토바실러스 사케이(Lactobacillus sakei K040706)’라는 천연유산균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이 유산균은 면역증강, 면역증강, 장내환경 개선, 대장염 발병 억제, 항인플루엔자 등 효능이 탁월하다.
봄에는 달래, 냉이 등 봄나물을 넣어 끓이면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워 주며 소화를 돕고 불면증을 없애는 데도 좋다. 여름에는 애호박을 넣어서 끓이기도 하며 멸치국물에 된장, 고추장을 풀어 되직하게 끓이면 강된장찌개로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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