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의 또 다른 흔적이 남아있는 〈회룡사〉 신라 신문왕 때 무렵,
창건 당시의 이름은 ‘법성사’였으나, 이성계와 인연을 맺으며 회룡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고려말에 회룡사를 중창한 무학대사가 아직 장군의 신분이었던 이성계와 함께 머물며 불공을 드렸는데,
훗날 이성계가 왕이 되어 다시 찾으면서 ‘용이 돌아온 절’이란 의미로 지금의 회룡사가 되었다.
아담한 사찰의 크기와는 달리, 거대한 규모의 석조가 관광객들을 반긴다.
회룡사의 석조는 길이 224cm, 폭 153cm, 깊이 67cm로 현재 남아있는 석조 중 가장 최대의 규모다.
이와 함께, 15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오층석탑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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