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정의한 바에 의하면 “건강이란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희적으로 완전하게 양호한 상태이고 단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는 것만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즉 체위나 체격 . 발육과정을 포함한 형태적인 건강, 근력, 대사, 항상성, 적응력, 면역력 등의 기능적인 건강, 사회활동, 생활행동으로서 행동력을 나타내는 행동적인 건강, 그 밖의 정신적인 건강, 유전적인 건강이 잘 통합되어야 비로써 건강이 성립된다고 하였다5).
우리의 몸은 외부환경의 번화에 대하여 개체와 환경사이에 균형을 이루려고 조정한다. 그러나 질병에 걸리게 되면 이들 개체와 환경사이의 균형이 깨어지고 결국 우리의 몸은 조절능력이 상실된다. 흔히 건강이란 병이 없는 상태라고만 알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조그만 일에도 피로를 느끼고 가슴이 뛰고 숨이 가쁘며 자주 졸음이 오고 머리가 아파지는 등의 증세가 되풀이되면 이러한 사소한 것들이 신체의 어딘가에 부작용을 일으켜 건강은 조금씩 상실되면서 질병상태로 서서히 옮아가게 된다.
따라서 최고수준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생동감 있게 생활하는 사람을 건강인이라고 한다면 건강하긴 하지만 질병상태로 옮겨같 수 있는 가능성이 잠재하고 있는 상태의 사람을 준건강인이라 할 수 있다6).
이처럼 질병과 건강과의 분명한 한계선은 긋기 힘들고, 우리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도 항상 건강쪽으로 향하고 있다.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식생활이다.
오늘날 여러 가지의 질병도 잘못된 식생활이 그 원인이라는 것이 과학적인 실험결과 밝혀졌다7). 건강식품은 식품과 의약품의 중간존재로써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이용하고 있을 뿐 건강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없다.
제도적으로 우리나라의 식품위생법에서는 특수영양식품(강화식품과 특별용도식품)을 “특수영양식품 제조업이란 유아, 병약자, 노약자, 비만자 및 임신부 등을 위한 용도에 제공할 목적으로 식품원료에 영양성분을 가감하는 등의 방법으로 식품을 제조하는 영업”으로 업종 분류상의 정의가 되었다8).
화학물질이나 공해로 인한 식품오염, 또는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의 범람으로 불안을 느끼거나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자연식품이나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유기식품 등을 선호하게 되면서 건강식품이 자연발생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건강식품이 하나의 붐으로 일으키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유통 . 판매되고 있으며, 그 시장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건강식품은 일반식품과는 달리 그 안정성이라든가 과대광고, 부정확한 내용표시, 판매상의 문제점들이 많음으로 당국에 의해서 특별관리 되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식이란 인간이 섭취하고 있는 음식물이 신체적 .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완전하게 할 수 있게 하는데 기여를 하는 식재료 및 음식의 식생활을 건강식이라고 정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