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이 주식인 캄보디아에는 쌀로 만든 다양한 요리가 있습니다. 캄보디아 전통 요리는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 주변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외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요리에 생선으로 만든 젓갈 프라호크(Prahok), 새우로 만든 젓갈 카피(Kapi)를 첨가해 특유의 향과 맛을 냅니다. 전통 식사에서는 밥과 세 가지 반찬을 함께 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다양한 종류의 전통 수프 삼로르(Samlor)를 곁들입니다.
쿠이테아브와 더불어 캄보디아에서 국민 음식으로 인정받는 쌀국수입니다. 둥근 면을 사용하고 주로 모닝글로리, 오이, 새싹, 껍질콩 등을 넣고 약간의 고추를 더해 감칠맛을 냅니다. 캄보디아 각 지역마다 고유의 식자재를 사용한 다양한 눔반초크가 있습니다.
베트남의 영향을 받은 캄보디아식 소고기 스테이크입니다. 양파, 배추, 오이 등의 채소와 얇게 썬 토마토 위에 구운 소고기를 얹은 뒤, 소금과 후춧가루에 라임을 넣은 소스를 찍어 먹습니다. 처음 먹는 사람의 입맛에도 잘 맞아 인기가 많습니다.
아목트레이는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코코넛 과육에 캄보디아식 커리, 고기와 생선(주로 메기), 각종 채소와 양념을 넣어 푹 끓인 뒤 바나나잎에 싸서 내는 음식입니다. 단품으로 먹거나 밥과 함께 먹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캄보디아식 수프입니다. 크메르어로 솜로는 ‘수프’, 무추는 ‘신맛이 나는 음식’을 뜻합니다. 삼로르마추는 라임, 타마린드 등으로 새콤한 맛을 내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중 한 가지를 메인으로 넣어 조리합니다.
카코는 ‘섞다’를 뜻하며, 삼로르카코는 다양한 식자재를 혼합하는 크메르식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음식입니다. 생선이나 돼지고기, 소고기 그리고 호박 등 갖은 채소와 프라호크를 넣고 끓여내며 독특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캄보디아에서 대중적으로 먹는 고기 스튜로, 주로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주재료로 넣고 끓입니다. 야자 설탕과 피시 소스 등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특징이죠. 일반적으로 밥이나 면을 곁들여 먹습니다
납작 면을 사용한 캄보디아식 전통 쌀국수입니다. 전통적으로 돼지고기로 육수를 내는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맛이 좋고 가격이 저렴해 캄보디아 서민에게 널리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전통적으로 톤레사프 호수의 민물 생선으로 담그는 캄보디아식 젓갈입니다. 생선과 소금을 10대 1 비율로 섞어 발효시키는데, 상당히 강한 향이 납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대부분의 식사에 밑반찬으로 곁들여 먹습니다.
다진 돼지고기와 완두콩, 양파, 고추를 볶은 뒤 코코넛 밀크를 넣고 끓인 다음, 캄보디아 전통 생선 소스인 프라호크와 커리 페이스트인 크롱(Kroeung), 땅콩 가루, 라임 주스 등을 넣고 다시 끓여내는 크메르 요리입니다. 돼지 뱃살 튀김이나 갖은 싱싱한 채소를 곁들여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