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갱죽 레시피
1. 배아현미는 3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다.
2. 콩나물은 꼬리와 껍질을 제거해서 깨끗이 씻고, 푹 익은 배추김치는 소를 털어내고 잘게 썬다.
3. 솥에 물이 끓으면 불린 쌀을 넣는다. 쌀이 끓기 시작하면 콩나물과 김치를 넣고 김치 국물을 붓는다.
4. 불을 줄이고 가운데에서 기포가 올라올 때까지 저으면서 끓인다. 갱죽은 김치가 너무 푹 익지 않고 아삭하게 씹혀야 맛있다. 먹기 직전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조리 팁 & 참고
아침에는 죽
단하(丹霞, 중국 738-823)가 두 해 동안 행자생활을 하던 도중 스승 석두스님이 어느 날 말했다. “법당 앞의 한 무더기 우거진 풀을 내일 아침 죽 공양을 마치고는 깎아버려라.”
이튿날 새벽에 멀건 죽 한 사발을 먹고 다른 행자들은 제각기 낫과 괭이를 들고 나왔는데 단하 스님만 삭도(머리를 삭발하는 칼)와 물을 가지고 와서 스승 앞에 꿇어앉았다. 석두 스님이 웃으면서 머리를 깎아 주었다.
한국사찰에서 먹는 죽을 조사해보니 60여종이 나왔다.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죽으로 만들어온 것이다. 죽이 사찰에서 일상식이고 보편적 음식이라는 증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죽을 먹고 깨달음을 전하는 큰도인들이 나왔다. 경전에서도 죽을 먹으면 1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했다. 묽게 죽을 쑤면 곡식도 아낄 수 있고 건강에도 좋다.
* Cooked by 대한불교조계종
-인슐린 분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당분의 흡수를 지연시켜주어 당뇨병 완화 또는 예방 가능-체내에 쌓여있는 중금속을 밖으로 배출 시켜주는 효능-콜레스테롤과 지방을 체내에서 배출시켜주어 대장암 예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