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받는 것은 몸이 여위는 것을 치료하여 도업(道業 )을 이루기 위함일 뿐.
* 보조지눌 (普照知訥, 1158 - 1210 고려시대의 고승)
♣ 少欲知足
“분소의(糞掃衣)는 능히 비구의 옷에 대한 욕심을 고치고 걸식(乞食)은 능히 비구의 음식에 대한 욕심을 고치고, 수하(樹下)는 능히 비구의 침구에 대한 욕심을 고치고, 신심적정(身心寂靜)은 능히 세속에 대한 욕심을 고치나니, 이 네 가지 약으로 네 종류의 병을 제거하면 그것은 성행(聖行)이라는 말을 들을 만하다.
그리고 이런 성행은 소욕지족(少欲知足)의 이름을 얻게 되는바 소욕하기에 구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지족하기에 적은 것밖에 못 얻었을 때라도 마음에 후회함이 없는 것이다.”
* 「 열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