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인 불국사의 말사로, 신라 65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창건설화로 인해 불귀사라고도 불렸으며, 여러 차례 중수를 하였는데 1396년 화재로 나한전羅漢殿만 남기고 모두 소실되었고, 이듬해에 중건하였다.
그 뒤 1568년 목어.고.범종.바라 등을 조성하였고. 절 남쪽 절벽 밑에는 남암南庫을 짓고. 의상이 세웠던 청련전 옛터에 동전東殿을 중건하였다.
이렇듯 신라전통 고찰로 명분만 유지해 오다가 1999년 회주 심전 일운스님이 대만 유학을 마치고 불영사로 돌아와 사찰음식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동해 일원의 최대 비구니 참선도량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 한기문 경북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