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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음식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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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1. 사찰음식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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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사찰음식에 대한 궁금증 - Q&A, 참고사항

 Q. 사찰음식이란?

 A. 사찰음식은 불교를 수행하는 스님들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기 위하여 그들이 모여서 사는 곳인 절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사찰음식은 일반적인 음식과 채식, 자연식의 기능을 해줌과 동시에 정신까지 건강하고 맑게 성장시키는 기능을 수행하는 음식이며, 음식의 맛, 기쁨의 맛, 기의 맛 세 가지를 충족시켜주는 음식이며, 또한 정적인 상태에서 마음을 닦기에 필요한 기를 보충하는 음식으로 지혜를 얻는데 필요한 수행과정의 하나로 보았다.

 Q. 자연음식과 사찰음식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음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일반적인 음식, 채식과 자연식, 사찰음식이 그것이다. 일반적인 음식이란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가장 기본적인 음식을 말하며, 자연식이나 채식은 생명의 유지는 물론 건강까지 더해주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찰음식은 자연식의 기능에 더해 정신까지 건강하고 맑게 성장 시키는 기능을 수행 한다. 사찰음식을 ‘선식(禪食)’ 이라고 부르는 것도 그 때문으로, 다시 말해서 사찰음식이란 단순히 맛을 즐기기 위해 먹는 먹거리가 아니라 수행자들이 정적인 상태에서 마음을 닦기에 필요한 기를 보충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Q. 사찰에서는 왜 육식과 오신채(五辛菜)를 금하나요?

 A. 사찰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우유를 제외한 동물성 식품과 다섯 가지 매운 채소(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를 금하는 것이다. 『능가경』에는 ‘윤회 속에서 부모, 형제, 모시는 이와 부리는 이가 생을 바꾸면서 새와 짐승의 몸을 받았는데 어떻게 그들을 먹겠는가’ 라고 말하고 있으며, 『범망경』에는 ‘날것으로 먹으면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고, 익혀 먹으면 음심을 일으키므로’ 오신채를 금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철학적 이유만은 아니다. 육류는 채소보다 체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배설이 원활치 않기 때문에 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전에 보면 부득이하게 육식을 먹을 때에는 두 배의 채소와 함께 먹으라고 말하고 있다

 Q. 육류와 인공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면 국물은 어떻게 내나요?

 A. 일반가정에서는 쇠고기나 닭고기, 멸치 등으로 국이나 찌개의 국물을 내지만 사찰에서는 다시마나 표고버섯으로 국물을 내어 음식의 깊은 맛을 낸다.

다시마 국물은 냄비에 찬물과 다시마를 넣고 5~10분 정도 끓인 후 다시마를 건져내고 쓰는데, 이때 건져낸 다시마는 버리지 않고 간장에 조려 반찬으로 먹는다. 또 마른 표고버섯을 살짝 씻은 후 찬물에 넣고 30분 정도 불렸다가 그 물을 국물 내는 데 쓰기도 한다. 다시마와 마른 표고버섯을 함께 넣고 5~10분 정도 끓인 다음 쓰면 된다.

마른 표고버섯을 빻은 가루도 훌륭한 천연 조미료가 된다. 거칠게 빻은 가루는 된장찌개, 무 조림 등 찌개나 조림에 많이 쓰며, 고운 가루는 국에 넣거나 수제비, 칼국수 반죽에 더하기도 하는데 표고버섯을 넣은 것 보다 훨씬 진한 맛을 낸다.

발우공양
<‘발우공양’,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 선정>

 Q. 발우(鉢盂)공양 이란?

 A. 우에서 발(鉢)은 발다라의 약칭이고 우(盂)는 한자로 밥그릇이란 뜻으로 번역하여 응량기(應量器)라 한다. 즉 각자 자기가 먹을 수 있는 만큼의 양을 따라 공양하는 그릇이란 뜻이다. 부처님 때부터 수행하는 스님들의 식사법을 수행의 한 과정으로 행하기 때문에 법공양이라고 한다

1. 평등공양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대중이 차별없이 똑같이 나누어 먹는 의식 속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평등사상을 담고 있다.

2. 청결공양

자신이 먹을 음식을 개인적인 발우에 덜어서 담아 먹기때문에 철저히 위생적인 공양의식이다. 현대의 부폐식의 전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3. 절약공양

자신이 받은 음식은 조금도 남기거나 버리지 않고, 먹을 만큼만 덜기 때문에 전혀 낭비가 없는 고양이된다. 공양 후 마지막 남은 그릇 씻은물까지 먹음으로써 전혀 쓰레기를 만들어 내지 않는 지극히 위생적인 공양법이다.

4. 공동공양

모든 대중(공동체)이 화합과 단결을 높이기 위해 한솥에서 만들어진 음식을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에 식사함으로써 공동체의식을 느끼고, 연대감과 상호부조의 사상을 증장시킬 수 있는 대중공양법이 바로 발우공양 이라고 할 수 있다.

5. 복덕공양

발우공양은 자기 자신의 건강 유지만을 위하여 하는 식사가 아니라 우주 만물의 복덕구족을 위하여 또, 이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 고생한 모든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그 식사에 대응하여 자신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맹세를 하고 식사를 함으로써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는 우주 만물의 한량 없는 공덕을 성취하자 하는 복덕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참고사항 사찰음식에서 사용한 장류는 모두 직접 담가 발효시킨 전통장류를 기준으로 제작되어 있으니 간을 맞출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찰음식연수교육을 통해 개발되었으므로 오신채(마늘·파·부추·달래·무릇)와 육류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가정 & 단체급식에서 음식 개발시 육류와 멸치육수 등을 활용하고 조리환경에 따라 레시피의 양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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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친환경급식담당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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