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어에 대하여
윤기가 흐르는 무지개 빛깔의 송어는 그 영양과 효능. 풍미가 뛰어난 생선입니다. 차고 깨끗한 물에서 자라는 냉수성 어종으로.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대표 어종으로 살색은 담홍색이며 몸통과 등, 가슴, 꼬리의 지느러미에 작은 흑색반점을 지닙니다.
양식산은 2~3kg의 크기로, 붉은 살 생선 특유의 고소하고 풍부한 지방 성분이 어우러진 회 맛이 일품이며. 육질이 연하여 구이로도 좋습니다.
북미의 멕시코 북부에서부터 알류산 열도에 이르는 동부 태평양 연안과 캄차카반도 남부에서부터 시베리아 아무르강에 이르는 서태평양 연안이 주요 서식지입니다. (Behnke. 1992) 적정 성장 수온은 15°C이며. 24°C 이상이면 생존하지 못합니다. 수명은 6~8년이고 최대 7~8kg 내외로 성장합니다.
♣ 대한민국 송어 이야기
송어는 독이 없고 맛이 달며, 살색이 소나무 껍질을 닮았다 하여 송어(松漁)라는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무지개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고급 냉수성 어종으로 차고 깨끗한 1급수에서만 서식하며, 항상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에 1급수의 물이 풍부한 산록에 자리 잡은 지역에서만 기를수 있습니다.
성장한 송어는 일생 동안 옆구리에 붉은 띠를 지니며, 등은 초록색을 띠고 배는 황색에 가깝습니다. 이 모습이 마치 무지개 색깔을 띤 것처럼 보여서 ‘무지개송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설화에서 효의 상징, 선비의 굳은 의지를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할 장도로 친숙한 생선입니다.
1965년 소득증대, 식량증산의 목적으로 무지개송어 양식에 착수하게 되었으며, 박경원 강원지사 재임 시 미국의 Henrycline Schmidt 씨로부터 발안란 10,000개를 기증받아 양식한 것이 대한민국 송어양식의 시초입니다.
2015년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사)한국송어양식협회는 해양수산개발원 및 수산업관측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송어 관측 및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송어양식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50년의 역사 알고 즐기는 무지개 송어
무지개송어는 연어, 송어류 중에서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있다.성장한 개체는 일생동안 옆구리에 붉은 띠를 갖고 있으며, 등이 초록색을 띠고 배쪽은 황색에 가까워 마치‘무지개’색깔을 띤 것 같아 무지개송어라 불리게 되었다.
영명, 일명 또한 무지개송어란 뜻의‘rainbow trout’‘니지마스(ニジマス)’이다. 송어를 뜻하는‘trout’는 고대 그리스의‘날까로운 이빨을 가진 물고기’를 지칭하는‘troktes’란 말에서 유래하였으며‘연어’를 뜻하는‘salmo’과 구별하여 사용되어 왔다.
무지개송어의 학명은 Salmo gairdneri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으나 1988년 미국수산학회 어명위원회(American Fishes)에서 대서양에 서식하는 연어, 송어류를 Salmon 속, 태평양에 서식하는 연어, 송어류를 Oncorhynchus 속으로 분류하면서, 태평양에 서식하고 있는‘무지개송어’와‘캄챠카송어’는 무지개송어 한 종으로 취급되고 Oncorhynchus mykiss란 학명으로 통일되었다.
Oncorhynchus는 그리스어로‘갈고리모양의’ (Onkos) +’코’(rhynchos)를 뜻하며, 성숙한 수컷의 휘어진 위턱 모양을 상징하고 있다.
※ 꼭 알아야 할 상식
여름철마다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생선회 관련 산업의 천적인데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몇가지 특성을 갖고 있는데 이중에서 하나가 소금이 있어야 살수 있으므로 민물에 몇 초만 담가 놓아도 죽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민물 생선회는 비브리오 패혈증과 전혀 무관한 것이다.
* 생선회 박사 _조영제 부경대학교 교수의“생선회 100배 즐기기”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