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삼병(山蔘餠)[1] 현대식 레시피
♣ 재료 및 분량
□ 원전(原典)
1643년 : 實山蔘 1/2斤, 粘米 5升, 淸 9合, 油 9合, 追淸 3合
환산분량 : 실산삼 960g, 찹쌀 3,000cc, 꿀 540cc, 참기름 540cc, 추청 180cc
□ 현대화한 분량(5인분)
* 인삼 96g, 찹쌀 165g(1 ¼컵)
* 참기름(지짐용) 34g(3 ⅔큰술)
* 꿀 55g(3 ⅔큰술)
* 꿀(추청) 20g(1 ⅓큰술)
♣ 만드는 법
1. 찹쌀 1 ¼컵을 3시간 이상 물에 충분히 불려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찜통에 베보자기를 깔고 물기 뺀 찹쌀을 넣고는 도중에 물을 고루 뿌리고 위아래를 섞어 가며 1시간 정도 무르도록 쪄낸다.
2. 인삼은 깨끗이 손질하여 곱게 다진다.
3. (1)의 찹쌀밥을 안반에 쏟아 (2)의 인삼과 합하여 쌀알이 없어질 때까지 친다.
4. 넓은 쟁반에 꿀 3 ⅔큰술을 발라 놓고 (3)의 친 떡을 길게 밤톨 두께의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 꿀을 골고루 바른다.
5. (4)의 떡을 밤톨 크기로 떼어 갸름하게 빚어 지짐용 참기름을 두르고 지지듯이 튀겨낸다.
6. (5)를 접시에 담아 추청용 꿀을 곁들여 낸다.
♣ 음식 이야기
추청(追淸)의 追는 ‘쫓는 추’ 淸은 ‘꿀 청’이므로, 해석한다면 ‘쫓아다니는 꿀’, 즉 곁들이는 꿀이다. 일체의 소금 간을 하지 않은 찹쌀지에밥에 인삼을 넣고 떡메로 쳐서 일정한 크기로 떼어, 참기름을 두른 번철에서 지져낸 지짐떡에 꿀을 곁들여 낸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