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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금 궁중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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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4. 수라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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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수라상 기물

수라를 올리는 상은 붉은빛의 둥근 상으로 큰 것을 대원반, 작은 것을 소원반이라 한다,한 번 식사에 본상인 큰 상 한 개와 보조 상인 곁상 두 개가 준비되었다.

대원반은 붉은색의 주칠(朱漆)을 하고 자개로 문양을 넣거나 다리에 용틀임 장식이 조각되었다. 수라상의 식기는 은기와 사기를 썼으며 수저만은 사철 은으로 된 것이었다. 마지막 왕조의 유물 중에는 화려한 칠보 수라기도 있다,

수라상 칠보 수라기
▲ 칠보 수라기

♣ 수라상에 숨어 있는 큰 뜻

열두 가지 반찬에 국.밥.찌개 두 그릇씩, 김치 셋, 찜 하나, 전골까지 그 많은 음식을 한 사람을 위해 차리다니 궁중의 식생활은 지나친 것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수라상이 이렇게 화려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예를 중시했던 조선의 왕은 만백성의 어버이로 모범을 보여야 했으므로 식사 예절이나 식사 횟수, 상차림 등의 구성은 정해진 원칙에 따라 지켜졌으며, 신하와 백성들은 섬김과 공경의 표시로 수라를 정성껏 준비하여 올렸다.

수라상 은 수라기
▲ 은 수라기

특히 백성들은 농사를 짓고 고기를 잡고 사냥을 해서 제때에 가장 좋은 것만을 왕께 진상했는데, 이 진상품들은 백성들의 생활상을 바로 말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것으로 음식을 만들어 수라상에 올리면 왕이 전국을 다니지 않아도 백성들의 생활을 살피고 계절을 알 수 있었다. 상 위에 차린 음식이 늘 그대로라면 나라가 태평하다는 증거일 것이고 반찬수가 줄거나 재료가 바뀌었다면 무언가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수라상 소원반
▲ 소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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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전통한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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