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 임원십육지(1827경), 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1924)
분류 이양주
♣ 재료
고구마, 누룩, 물, 술, 약물, 감자
♣ 담그는 법
《임원십육지》의 감저주방은 고구마를 한 치 크기로 썰어 햇볕에 널어 반쯤 마를 때 시루에 넣고 찐다. 익은 고구마를 짓이겨 항아리에 넣고 누룩가루를 중앙부분을 파서 밑에까지 닿게 하여 물을 붓는다. 생약과 방향료 등을 넣는 것은 미주(米酒)와 같다고 한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의 감저주는 감자뿌리를 한 치씩 잘라 볕에 반쯤 말려 시루에 꺼내어 무르거든 항아리에 넣고 술에 약 넣는 것을 곱게 갈아 함께 반죽하되 가운데를 조금 오목하게 만들어 띄워 작말 하여 물을 붓고 헝겊에 싸서 날것대로 삶거나 익히거나 임의로 하는데 항아리에 넣을 때 차고 더운거나 술에 약을 두 번에 나누어 넣고 물을 부음. 혹 누룩을 쓰거나 약물을 더하는 것은 다 쌀물과 같이 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