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동계올림픽 만찬주부터 대통령 국빈 만찬주까지.
국가 주요 행사에서 「건배주」로 선정된 우리술을 소개합니다.
오희는 2018 평창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각국 VIP들을 위한 코스요리와 함께 건배주로 선정되었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 5가지 맛을 가진 오미자로 만든 문경주조의 스파클링 막걸리다.
능이주는 귀한 능이버섯으로 빚은 약주로 2018 평창올림픽 개회식 리셉션 두 번째 코스요리의 만찬주로 선정되었다. 육류의 기름진 맛믈 개운하고 깔끔하게 잡아 고기 음식과 잘 어울린다.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방문한 북측 대표단 초청 만찬 건배주로 서민들의 대표적인 술인 소주를 선택했다. 한라산 소주는 화산암반수를 사용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만찬 테이블에 보해 복분자가 올라갔다. 최상급 복분자를 발효시킨 뒤 숙성화 안정화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술로, 굵직한 국제행사 단골 만찬주로 유명하다.
청와대에서 개최된 중기.소상공인 간담회 만찬주로 선정된 술은 가평잣막걸리. (주)우리술은 막걸리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고 병당 20원씩 적립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건강한 중소기업의 제품이기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화백주는 여성·청년이 창업한 기업이 만든 막걸리로, 2017년 연말 청와대에서 열린 재외 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건배주로 선정되었다. 경남 양산의 금개구리쌀, 천청산의 물과 수제 누룩으로 빚은 막걸리로 톡 쏘는 탄산이 느껴진다.
국빈으로 방문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만찬회에 선정된 솔송주. 하동 정씨 가문에서 대대로 빚어온 가양주다. 밑술을 만들어 발효시킨 후 솔잎과 송순을 넣어 은은한 소나무 순의 향과 솔잎의 신선한 향을 느낄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때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풍정사계 춘(春)은 띄우기가 어렵다고 알려진 전통 누룩 ‘향온곡’으로 빚는다. 국내산 햅쌀, 햇찹쌀만을 사용하며 인공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는다, 잘 숙성된 누룩의 향과 특유의 배꽃, 메밀꽃, 어린 사과향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