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름 효능 및 이용법
과 명 | 으름덩굴과 |
분 류 | 덩굴성낙엽수 |
이 명 | 山果(산과), 野木果(야목과} |
한 명 | 木通(목통), 林下婦人 |
주성분 | 아케빈 |
♣ 이용부위와 이용법
• 으름은 덩굴로 자라는 낙엽수로 봄에 돋아나는 새싹을 나물로 이용하는 개성있는 산나물이다.
• 으름나물은 약간 쌉쌀하지만 삶아서 우려내면 풍미있는 나물로 볶아 먹어도 좋고, 초고추장에 무침도 구미를 돋구며 찌게나 국거리로도 손색이 없고 말렸다가 묵나물로도 이용한다. 또 어린 잎을 쪄서 말렸다가 건강차로도 이용한다. 정장과 강장의 효과가 있다.
• 으름은 바나나같이 생긴 다소 작은 육질의 열매가 열리는데 하얀 과육은 달고 맛이 있어서 날걸로 과일처럼 먹을 수 있으며, 두터운 과육은 요리에 이용한다.
• 으름과육에 고기와 양파 버섯 등을 양념해 넣고 찜을 만들 수 있는데 으름 찜은 독특한 별미다. 미숙과는 잘게 썰어서 볶아도 훌륭한 산나물이 된다.
• 으름열매는 씨가 많은데 이 씨는 기름을 짜면 훌륭한 식용유가 된다. 씨 1말에서 1되의 기름을 얻을 수 있다.
• 으름은 식용 외에 한방에서 木通과 함께 이뇨제로 쓰인다. 으름열매는 염장가공하여 저장 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으름의 회분 중에는 다량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는 알카리성 식품이다. 뿌리 말린 것을 소주에 담그어서 약술도 만든다. 목통의 유효성분은 “아케빈”이라고 하는 결정성 배당체다.
• 으름덩굴은 관상용 덩굴식물로도 훌륭하며 줄기는 꽃꽂이의 소재로도 환영받는다.
♣ 생김새와 특성
• 덩굴성 낙엽수로 잎은 잎자루가 달린 장상으로 5장의 장타원형의 잎이 맞붙어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잎과 함께 긴 꽃대를 내어 연자주색으로 꽃 핀다.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다.
• 꽃이 지면 10cm 길이의 장타원형의 장과가 결실한다. 열매는 외피가 연자주색이며 횐가루가 씌워져 있다. 늦가을에 익으면 두터운 과피의 봉선(縫線)이 터져서 속에 횐빛의 반 투명한 과육이 드러난다.
• 이 과육은 맛이 달고 까만 씨가 많이 들어 있다.
♣ 재배법
• 적지
으름덩굴은 매우 튼튼하여 아무 곳에나 잘 자라지만 잔뿌리가 지표 가까이에 많이 분포하고 있어 건조에 약하다. 가장 이상적인 곳은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잘되며 바람이 심하지 않는 남향이나 동남향의 완만한 경사지가 좋다. 토질은 유기질이 풍부한 보수력 있고 공기 유통이 잘 되는 비옥한 땅이 좋다. 산성 내지 약산성에서 잘 자란다.
• 번식 및 관리
- 씨와 꺾꽂이 휘묻이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번식시킬 수 있다. 실생묘는 봄의 나물 채취용일 때는 대량생산이 가능하므로 이용할 수 있으나 열매를 수확하기 까지 10년이 소요되므로 실용적이 못된다.
- 꺾꽂이는 이른봄 싹트기 전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3~4마디(10~15cm)씩 잘라 반정도 묻히게 꽂으며 장마 때도 할 수 있다. 활착율이 좋다. 휘묻이는 확실한 번식법이기는 하지만 대량생산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꺾꽂이가 바람직한 번식법이다.
♣ 식재
• 으름덩굴은 분화초로 가꾸어 상품화 하고 있는데 25cm 화분에 3대를 심어 철사로 둥글게 틀어 올리면 분재로도 훌륭하다.
• 대량재배는 10a당 10~15주 정도로 하고 포기사이 3m 깊이, 50cm에 지름 50cm의 구덩이를 파고 밑거름을 넣은 후 1개월 뒤에 심는다. 심는 시기는 낙엽진 후 싹트기 전인 봄에 정식한다.
• 싹은 줄기에 호생하는 짧은 가지에 지난해 여름에 형성되어 다음해 봄에 개화하므로 강한 전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전정시기는 휴면기에 하며 결실하기 시작하면 전정하지 않는다. 밴 곳만 솎아서 채광이 잘 되게 해준다. 큰 모종이면 다음 해부터 결실하고 대개 3년째 부터 결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