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 도라지 효능 및 이용법

♣ 이용부위와 이용법

어린잎과 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이용하거나 장아찌, 무침, 부침, 볶음, 튀김 등으로 사용되며 사포닌과 이뉴린, 나이시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임상실험결과 기침, 가래, 해열 등에 항균성이 있어 거담제 및 호홉기 계통 질환에 많이 쓰인다. 민간에서는 감기로 코가 막힌데는 도라지 20g을 썰어 물 3홉을 붓고 물이 절반쯤 되게 달여 먹으면 좋다고 한다. 또 치통, 설사, 복통 등에서 도라지 껍질을 벗긴후 쌀뜸물에 담가 두었다가 볶아 먹으면 좋다고도 한다. 도라지의 생잎을 즙을 내어 옻이 오른데 바르면 효과가 있다.

♣ 동의보감 - 증상에 따른 처방

〈길경탕 : 桔梗湯〉

• 효능 : 목구멍이 부어 아프고 소리가 거북해서 말하기가 어려울 때 치료한다.

• 처방 : 길경, 감초 각 1돈, 당귀, 마발(馬勃) 각 1돈, 마황 5푼, 백강잠, 황금, 각3푼, 계지(佳技)를 조금 넣어 달여 복용한다.

〈길경탕 : 桔梗湯〉

• 효능 : 담(衰)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하며 또 심해(心咳)를 치료

• 처방 : 길경, 반하피, 진피거백(陳皮去白) 각 1냥, 지실(枳實) 3돈을 거친 가루로 매 3돈을 생강 3쪽과 같이 물로 달여서 먹는다.

〈길경지각탕 : 桔梗枳殼湯〉

• 효능 : 일명 길경탕이라 한다. 비기 (痛氣)로 가슴이 가득 부풀고 편치 않아서 괴로워하며 죽으려는 증세에는 차고 더운 것을 가리지 말고 모두 쓰며 상한결흉(傷寒結胸)에 먹으면 특효가 있다.

• 처방 : 길경, 지각 각 2돈, 감초 각 1돈에 생강 3쪽을 넣어 달여 복용

♣ 생김새와 특성

다년생 초본이며 줄기는 40~100cm로 곧게 자란다. 꽃은 7~8월에 가지 끝에 크고 아름다운 종모양의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이 핀다. 꽃 색은 횐색과 보라색이다. 9월 하순경 장타원형의 삭과가 결실된다. 씨는 검은색이며 윤이나고 수명은 대게 1년 정도다.

♣ 재배법

• 적지

배수 양호한 사질 양토 및 식양토가 좋으며 통풍이 잘되고 부식질이 많고 비옥한 땅에서 좋은 뿌리가 생산된다.

• 번식

씨로 번식하며 종자의 수명이 짧으므로 채종 8개월 이내에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파종시기는 가을 10~11월과 봄 3~4월에 하며 발아 적온은 20~25°C다. 파종방법은 직파 재배와 육묘이식 재배 두가지 방법이 있으나 씨가 잘므로 모래와 섞어서 뿌린 후 짚을 덮어서 건조를 방지한다. 파종량은 10a 3~4ℓ 소요된다.

• 재배관리

대개 20일이면 발아 한다. 5월 하순경 본 잎이 3~4장 나왔을 때 6cm간격으로 솎아준다. 솎을 때는 비가 온뒤에 솎으면 땅이물러 옆 포기의 손상을 줄일수 있어 좋다. 6월과 7월 한 차례씩 제초해 준다. 발생되는 병해충으로는 횐가루병, 뿌리썩음병, 진딧물, 거세미나방, 담배나방 등으로 사전 예방위주 관리해야 한다.

• 수확 및 건조

- 파종 후 2~3년된 가을에 수확하며 한약재 이용시는 4년근 이상으로 수확한다.

- 건조시는 처음 30분간 90°C로 통풍 건조실내에서 모든 효소 활동을 정지 시킨 다음 60~70°C로 완전 건조 시키면 좋은 품질로 건조된다.

- 10a당 수량은 2~3년근으로 2,000~4,000kg 건근으로는 400~600kg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