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약효도 강한 대표적인 열매
□ 남성의 정력을 높이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갱년기 치료에도 효험이 높아 여성에게도 도움을 주는 귀한 과실
○ 요강이 소변에 뒤집힌다하여 붙은 이름으로 익지 않은 열매를 ‘복분자’라 하며 약재, 익은 경우는 ‘복분자 딸기’라 부르며 식용
- ‘본초서’(本草書)에는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게 하고, 자양강장에 효능이 있다고 언급
* ‘본초강목’ 등 고서에 간과 신장, 비장에 작용하여 간 기능을 향상시켜 해독작용, 신장 기능을 도와 성욕 증가, 발기능력을 향상시킨다고 기록
○ 여성에게 좋은 에스트로겐 성분을 공급하여 여성의 갱년기를 늦추고 호르몬 부족에 의한 불임과 자궁이상증상 개선에 도움
- ‘약성론’(藥性論)에는 여자가 복분자를 먹으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되며 ‘동의보감’에는 불임을 예방하는 것으로 전함
복분자와 산딸기, 어떻게 구별할까?!
▷ 복분자는 익기 전 부터 빨갛고 다 익으면 검붉은 색으로 변하며 약간 신맛이 있으며 산딸기는 다 익었을 때 빨간색을 띠며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
- 또한 복분자의 줄기는 하얗고 넝쿨성인데 비해, 산딸기의 줄기는 붉은 갈색을 띠며 곧게 자라는 것이 큰 차이점
* 산딸기는 안토시아닌, 비타민 C, 탄닌 성분이 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며 우유와 함께 마시면 찰떡궁합
밝혀지는 기능성과 활발한 산업화
□ 남성 및 여성의 성호르몬 촉진 뿐 만 아니라 항산화 및 항암효과, 기억력 개선에 이르기까지 팔방미인의 자질을 구비
○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노화를 방지하며 사포닌은 거담, 진해,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
- 항암효과가 있으며 심장병을 완화하고 상처치유에 효과가 있는 엘라직산(Ellagic acid)도 다량 함유된 것으로 최근 밝혀짐
○ 노화가 많이 진행된 쥐에 대한 투여 실험을 실시한 결과, 기억력 감퇴에 대한 개선 효과도 나타남(‘12, 최미란 등)
* 장기적으로 노인의 기억력 개선제 개발에 좋은 기능성 소재로서 복분자가 이용될 수 있음을 시사
□ 고창군은 서해의 바람이라는 천혜의 환경과 비가림 기술을 활용하여 당도가 높고 유효성분이 뛰어난 복분자 생산으로 시장을 선점
○ 고창을 중심으로 한 전북지역에서 재배면적 1,968ha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담당(‘12, 농림축산식품부)
- ‘60년대 이후 야생 복분자를 농가에서 술로 빚어 관광객에게 판매하던 것을 ’95년부터 기업형으로 전환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
○ 수매제도를 도입하여 농가 수취가격의 급락을 막고 있으며, 생산, 가공, 관광 등을 연계하는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