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세기 이후 유효성분만 추출하거나 화학적으로 합성하는 제약학이 발달함에 따라 허브는 조리, 미용, 향장 등의 생활문화로 발달
○ 유럽의 이민들이 북미, 남미 등으로 이주할 때에도 허브 종자를 빼놓지 않고 가져갈 만큼 약초 이용이 생활화
- 서양에서 바질(Basil), 타임(Thyme) 등의 허브는 고급요리에는 빼놓을 수 없는 향신료이며, 특히 고기요리에 중요
○ 로마시대부터 발달해온 아로마테라피는 미용용으로 대중화되어 여성용 향수, 건강음료, 천연 화장품 산업으로 발전
- 기술 발달로 정유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마사지, 스파 등 새로운 건강관련 문화시장도 형성
* 국내에서는 허브 농원을 중심으로 ‘아로마테라피’가 시작되어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젊은 여성들을 위한 비누, 화장품 등의 시장이 급속히 신장
□ 동양에서는 약초로만 이용되어 왔으나 최근 한약 수요 감소,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 등을 계기로 시장이 다양화
○ 가장 큰 수요를 차지하던 보약이 종합비타민제 등에 밀려 수요가 줄어들면서 처방을 과학화한 약제, 건강.기능성 식품 등으로 변화
○ 한방처방을 접목한 건강식품이나 미용을 위한 화장품, 비누, 샴푸 등의 생활용품이 개발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
허브와 약초의 차이점
▷ 한약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천연산물인 식물, 동물, 광물에 한의학이론을 적용하여 만든, 병증에 쓰이는 모든 약제
- 한약 중 자연 상태에서 채취한 식물을 ‘약초’라고 정의하며, ‘허브’란 유럽에서 악용으로 쓰이던 식물을 총칭하는 말로, 서식지의 특성상 우리나라의 약초와 다른 식물이 대부분
- 허브는 대부분 향이 있는 초화류가 많고, 정유, 식물, 양념 등 다양한 제품이 있어 모르는 사람도 쉽게 친숙해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