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모든 나라는 식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품에 표시하도록 법과 제도로 정해 두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동일(식의약처)
○ 식품표시제도는 원재료명부터 내용량, 제조일자, 영양성분, 주의사항까지 식품에 관한 정보를 포장이나 용기에 표시하도록 규정
* 생산자는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명문화
○ 1906년 순수식품의약법(농무부)에서 시작하여 1958년 식품첨가물법, 1966년 공정포장표시법 등으로 발전시킨 미국이 대표적 사례
□ 식품라벨에 포함된 영양성분표는 요즘과 같은 웰빙시대에 가장 유용한 정보로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확대 중
○ 가공식품의 영양적 특성을 일정한 기준과 방법에 따라 기록하여 소비자가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제공
- 2005년에 1일 성인필요열량(에너지 요구량)을 2,000kcal로 설정하고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함량을 기재
- 2007년 12월 개정으로 의무표시 성분을 5종에서 총당류,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추가한 총 9가지로 확대
식품 영양표시 읽는 여성이 더 건강하다
▷ 의료계에서는 규칙적인 생리주기를 여성 건강의 주요지표로 판단하는데 식품 영양표시를 읽지 않는 여성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할 위험이 최대 1.9배
- 중앙대 류은정 교수팀이 2010∼2012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54세 여성 4,3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알지만 읽지 않는 여성군은 1.37배 위험하다고 보고
- 2012년에는 영양성분표를 읽는 사람이 안 읽는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16.8%로, 읽지 않는 그룹 27.2, 아예 모르는 그룹 47.3에 비해 낮다는 연구도 있었음
○ 세계의 영양정책은 미국과 코덱스(CODEX)가 주도하고 있는데 현재 대부분의 기준은 이 두 곳에서 설정한 것을 참고
- 식품표시제도 1973년 생산자가 자발적으로 영양표시를 붙이도록 시행하였다가 1990년 영양표시를 의무화한 미국이 모델
- 브라질(2001), 호주·뉴질랜드, 대만(2002), 캐나다(2003), 영국(2008), 인도(2009), 일본(2013) 등에서도 의무화
*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보건복지부 고시(제95-67호)로 가공식품 영양표시가 처음 제정되었고, 2006년 표시대상 식품 확대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