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년대 등장한 정보화라는 단어는 1980년대 들어 현실이 되면서 현재까지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음
○ 1960년대 케네스 볼딩의 ‘20세기의 의미(1964)’와 다니엘 벨의 ‘2000년(1967)’에서 처음으로 정보화 사회에 대한 언급이 등장
○ 그러나 정보화시대를 지나 디지털혁명을 넘어 4차 산업혁명기를 언급하는 지금도 정보가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체감이 어려움
- 일부 학자들은 정보의 양와 전달 속도는 크게 증가했지만 정보의 질적 변화는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 평하기도 하였음
정보화시대란 한 마디로 아는 것이 힘이 되는 시대
▷ 과거에는 왕족, 귀족 등이 정보를 독점했다면, 지금은 대부분의 정보가 공개되어 있으며, 그 정보를 잘 활용하는 것이 힘이 되는 시대로 전환
- 경제학자, 경영학자, 미래학자들이 예견한대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오히려 필요한 정보를 잘 고르는 것이 힘이 되는 시대
□ 중요도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보의 제공, 활용, 중요성인식 등이 가장 부족하고 체감도 안되는 분야가 바로 농식품
○ 의료기술이나 의약은 의사, 약사, 학자 등의 전문가들이 해석하고 그 결과를 학술지 등에 발표하여 신뢰도가 높은 것만 이용
○ 반면 식품 등은 정부가 정한 법률에 따른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지만 의약품에 비해 정보제공이나 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
- 식품표시제, 영양표시제 등의 도입으로 국민건강수준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으나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거나 활용도가 미미
□ 농식품 분야는 개인의 건강과 행복에서부터 사회의 건전성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분야로 관련 정보도 매우 중요
○ 보건위생 뿐 아니라 최근에는 개인 영양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정보로 유통기한, 중량 등의 정보를 기본 제공
- 제품정보 이외에도 국가에서 시행한 인증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인증이나 마크 등도 해당될 경우 같이 표기토록 규정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이 제대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지 않아 유통기한 정도만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15 헬스조선, ‘16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