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생식용 채소류와 과일류를 중심으로 식중독 사고가 주로 발생하고 발생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
○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연간 채소 소비량은 150kg 수준, 과일 소비량은 67.7kg으로 과거 10년 대비 37% 증가
○ 미국은 채소․과일류에 관련된 식중독 비율이 ‘70년대 2%에서 ’90년대 6%로 급격히 증가
* 원인 농산물: 샐러드 35.4%, 과일 20.8%, 상추 16.7%, 새싹채소 9.4%
* 원인균: 살모넬라 47%, 장출혈성대장균 44% 등(’90∼’98)
□ 미국 공익과학센터(CSPI)에서 ‘90년부터 가장 빈번하게 질병을 불러일으킨 위험한 식품 10가지를 소개(‘10)
○ 가장 위험한 1위는 상추, 양상추 등 샐러드용 녹색채소로 지난 20년간 353건의 사고와 13,568명의 환자가 발생
* 원인균: 노로바이러스(64%), 대장균(O-157)(10%), 살모넬라(10%) 등
○ 계란(2위), 감자(5위), 치즈(6위), 토마토(8위)에는 조건이 맞으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특성을 가진 살모넬라균이 작용
○ 9, 10위는 새싹채소(31건, 2,022명)와 딸기, 블랙베리 등 딸기류(25건, 3,397명)로서 대장균(O-157)에 의해 발생
* 참치(3위)와 굴(4위)은 노로바이러스와 비브리오균, 아이스크림(7위)은 노로바이러스와 O-157 등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식중독 원인균, 리스테리아균
▷ ’11년 콜로라도주(州)에서 생산된 멜론을 통해 미국 18개 주에서 총 72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 중 3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짐
- 원인은 리스테리아 균으로, 냉장, 고염도(鹽度) 등 불리한 조건에서도 생존·증식하며 패혈증, 수막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고 사망률은 20~30%
- 국내에서도 일부 발생사례가 있어 앞으로 주의가 필요한 유해미생물
□ ‘11년 EU에서 발생한 장출혈성 대장균(O-104) 식중독 사태는 위해성 문제 뿐 아니라 국가적인 분쟁도 야기
○ 환자 대부분은 독일 북부에 살거나 여행을 갔었던 사람들이며,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등 14개국에서 발생
- 처음에는 스페인산 오이가 원인으로 추정되었으나, 새싹채소가 의심받는 등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못함
* 초기에 원인으로 지목된 스페인산 오이의 국가간 이동 금지 조치로 22,600만 유로의 손해를 입은 스페인은 독일에 손해배상 요구를 검토
□ 국내에서도 2006년 32개교 2,781명이 단체급식 중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에 걸리는 등 단체급식, 음식점에 많이 발생
○ 단체급식 중 학교 단위의 식중독 발생은 ‘08년 2,983명, ’09년 2,716명, ‘10년 3,390명으로 매우 많은 편(’10, 식약청)
E. coli O-157:H7 식중독균 감염 사례
▷ ’06년 미국 26개 주의 시금치에 오염 발생
- 농장 인근의 강물, 소·돼지 분변에서 병원성 대장균인 E. coli O-157:H7 병원균이 유입
- 캘리포니아주 시금치 시장에 1억 달러의 피해 유발
2) 박테리오신은 비병원성 균이 동종의 병원성 균과 경쟁하기 위해 만드는 단백질 화합물, 박테리오파아지는 특정 세균만 특이적으로 침해하는 바이러스의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