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부터 즐겨온 보양식은 맛 좋고, 계절에 부합하면서 건강까지 챙기는 기능성 식재료로 만든 음식
○ 여름철 삼복더위에는 삼계탕, 스태미나에는 장어 등 기력회복을 위한 다양한 전통 보양식들이 존재
* 먹는 식재료에 건강이라는 기능성이 부가된 대표적인 사례로 지금으로 치면 건강, 휴식, 힐링을 제공하는 음식인 셈
340년 전통의 삼계탕 ‘수증계’
▷ 1670년 최초의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에는 수증계라는 이름으로 삼계탕 조리법을 비롯한 146가지 조리법이 수록
- 음식디미방은 음식의 진정한 맛을 아는(知味)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 국수, 만두, 떡, 어육류, 채소류, 국, 술 등 조리법 설명
- 수증계는 닭을 방망이로 두들겨 뼈를 발라내고 삶은 후 오이, 토란, 부추를 넣고 익혀 지단을 얹은 음식
○ 현명하게도 우리 조상들은 ‘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는 뜻의 식의동원(食醫同源) 또는 식약동원(食藥同源) 개념을 잘 활용
-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책 ‘산가요록(山家要錄)’과 궁중 식이요법 ‘식료찬요(食療纂要)’에 음식 재료를 활용한 치료법 소개
* 식품을 이용하여 건강을 지키고 질병의 예방 및 치료하는 것을 식료본초(食療本草), 음식의 성미로 치료 효과를 얻는 것을 “식치(食治)”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