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작물에 비해서 특정 영양 성분이 강화된 농산물을 육종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
○ 우리나라의 주식인 벼(쌀)의 경우, 단백질(아미노산), 아연, 철분 등이 강화된 품종이 전통 육종방식을 통해 속속 개발
- ‘거대배 찰벼’는 일반 벼에 비해 씨눈이 3배 이상 커서 생리활성 물질인 GABA를 많이 함유
* GABA는 청소년기의 두뇌활성을 도와 학습능력에 도움을 주며, 외국에서는 고혈압 예방, 파킨슨병 치료와 치매예방을 위한 의약품으로도 이용
- ‘하이아미’는 일반 쌀에 부족한 아미노산의 함량이 31% 더 높은 쌀이며, 폐암에 효과적인 메치오닌을 48% 더 많이 함유
- 이외에 ‘고아미 2호’는 지방을 감소시키는 아밀로스 함량을 높였으며, ‘고아미 4호’는 아연은 80%, 철분은 70% 높인 기능성 쌀
○ 채소 중에서도 당뇨병에 효과적이거나 항암기능까지 보유한 품종들이 출시되고 있는 중
- 제일종묘농산에서 개발한 ‘당조 고추’는 혈당을 낮추거나 조절하는 기능성 물질인 AGI라는 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
- ‘암탁쌈채’는 배추와 순무의 교잡으로 탄생하였으며, 암세포의 성장을 저지하는 베타카로틴이 48배가 강화된 기능성 채소
한 알의 종자가 에티오피아를 살렸다?!
▷ 에티오피아의 임산부 중 75%는 아연(zinc)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어린이 사망률의 약 50%는 단백질과 미량원소(비타민 A, 요오드, 아연 등)의 부족 때문
- 캐나다의 사스커치원 대학교(University of Saskatchewan)와 IDRC가 협력해 아연과 철분이 강화된 14 품종의 병아리콩(chickpea)을 도입
- 이 중 4개 품종이 생산성과 영양성분이 높아, 마을 어린이들의 영양상태가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