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인들에게는 ‘신들의 식량’ 그리고 로마인들에게는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로 추앙
○ 벌꿀은 벌이 꽃의 꿀을 물어다가 꿀주머니(蜜胃)에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바꾸어 토해낸 것
- 꿀주머니에는 약 10∼40mg의 꿀을 저장할 수 있으며, 벌집의 한 칸을 채우기 위해서는 2∼3번의 왕복이 필요
* 꿀주머니는 꿀벌의 식도 다음 그리고 전위(前胃) 앞에 있는 기관
- 성분은 과당과 포도당 성분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맥아당, 수분, 그리고 미량의 비타민, 무기질 등으로 구성
○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발견된 ‘여성의 꿀벌사냥’ 암각화를 통해 볼 때, 최소 기원전 7천년 경의 역사를 지녔을 것
- 중앙아시아의 유목민들이 처음 소개했다는 설도 전하나 꽃이 많은 곳이면 지구상의 어디든 최초의 발견지로 가능
○ 전 세계 생산량(’13)은 166만 3천 톤으로, 연평균 성장률(’93년 이후) 2%씩 꾸준하게 증가
- 세계 생산량의 28%를 중국(46만 6천 톤)이 주도하는 상황
벌꿀, 의약품으로도 쓰였다?!
▷ 기원전 2100∼200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메르의 평판에는 꿀이 복용약과 연고로 이용되었다고 기록
-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4∼322)는 투명한 꿀(pale honey)이 눈의 고통과 상처의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언급
- 한니발 장군(기원전 247∼183)이 알프스를 넘을 때 병사들에게 식초와 벌꿀을 지급하여 상처를 치료하는데 이용